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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한 감사 요망-천안 YMCA 행정사무감사자료 논평

등록일 2002년11월3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 본청을 비롯해 14개 직속기관과 사업소, 25개 읍면동 행정사무와 관련 6월 중에 하던 행정사무감사가 올해 조례개정을 통해 12월로 옮겼다. 이로써 6월 이후에 발생되는 사안이 방치돼 ‘반쪽짜리 감사’라는 문제점을 보완, 바람직한 요건을 갖춘 천안시의회 행정사무감사가 29일(금)부터 12월12일(목)까지 열릴 예정이다. 천안 YMCA는 이번 행정사무감사자료 전반을 모니터링, 지난 28일(목) 논평을 통해 몇 가지 문제점을 지적했다. 먼저 실과별 비교분석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들었다. 공통사항의 경우 일관된 양식으로 작성할 수 있었음에도 다른 양식으로 작성, 유사한 실과별 비교분석을 어렵게 해놓았다. 감사자료가 미약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업무추진비의 경우 직산읍과 쌍용1동은 신용카드 사용여부가 상세히 기록돼 있어 타 부서와 대조를 이루고 있기도 하다. 일주일만에 공통사항 20건, 일반사항 1백97건의 방대한 자료를 검토하기에는 역부족. 그럼에도 감사자료를 불과 일주일 남겨놓고 의원들에게 전달, 부실한 의정활동을 초래하는 것도 문제다. 의원들에게도 감사자료 요구가 지나치게 포괄적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모모 현황에 대한 자료’ 등을 요구하고 있어 자료의 명확성이 떨어진다고 꼬집었다. 이에 정확한 요구사항을 모르는 공무원들 또한 상당한 애로점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 외 판공비(업무추진비)의 모호한 사용처 표기, 보조금 사용내역과 집행내역의 영수증 첨부 미흡, 자료의 불신뢰성 등을 지적했다. 천안 YMCA 김우수 간사는 “의원과 관계 공무원간 적극적인 감사를 통해 행정의 효율성과 바람직한 시정도모의 방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 YMCA는 지속적인 시의회 모니터링과 의정활동 평가, 속기록 분석, 시 예산(안) 분석 등을 통해 시정발전을 도모해 오고 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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