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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조종정 개혁국민정당 천안갑지구당위원장-“안티정당인이 만들어낸 진짜 정당

등록일 2002년11월1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정치를 모르는 신인. 중장비 조종사 출신, 37세 늦깎이 결혼. 그리고 꼬마들 대상의 현 미술학원 원장의 내력을 가진 조종정(40)씨. 일명 불곰이라는 별명을 가진 조 위원장은 최근 ‘또 다른 인생’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른바 국민 다수가 싫어하는 정치인으로 살아보자는 것이다. 80년대 민주화 투쟁의 험난한 시대를 지켜보며 ‘낡은 정치의 폐해’를 누구보다 잘 안다는 그가 적극적 참여자로 나선 것은 ‘개혁 국민정당’의 정치 이상이 그의 마음을 잡아끈 것. 그는 이제 학원 업무 틈틈이 정치를 배우고 개혁 국민정당의 앞날을 고심하는 아마튜어 정치인으로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천안 창립은 어떻게 시작됐나? 천안 발기인 1백60여명중 35명이 지난 9월25일 신부동 음식점에서 첫모임을 가졌다. 이미 마음과 뜻이 모인 상황에서 천안창당준비위원회가 자연스럽게 얘기됐다. ▲기존 정당의 지구당 운영 방향과는 사뭇 다르다던데? 먼저 ‘돈 잡아먹는 하마’인 지구당 운영은 지양할 것이다. 대신 인터넷을 통해 상호 정보를 교환하고 각종 회의를 주관하는 등 돈 안드는 가상세계를 적극 이용할 계획이다. 운영비 또한 당원들의 월 5천원 ‘당비’에만 의존, 돈의 악순환을 끊겠다. 생활정치로의 체제를 위해 ‘가족개념’의 당 내 역사기행, 축구회, 산악회, 영화보기 등의 소모임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5천원의 당비로 운영이 가능한가? 가능하도록 맞추는 것도 우리의 과제다. 천안은 ‘5백명 회원갖기’에 노력하고 있다. 이들이 내는 월 2백50만원의 회비는 중앙당과 도지부, 지역이 2대3대5의 비율로 분배해 사용하게 된다. 당비 외에도 추진사업에 따라 십시일반 걷을 수도 있으며 미니저금통을 통해 후원할 수도 있다. 지구당 운영비에 들어가는 것만 없어도 적은 자금으로 다양한 정책을 펼칠 수 있다고 본다. ▲각 정책추진은 지구당 위주로 끌고 가는 것인가? 천안의 각종 현안을 갑·을 지역구로 나눠 정책을 논하는 것은 효율성에서 떨어진다. 갑?을로 나눠지는 사안도 있겠지만 대부분 복합적 형태의 현안으로 발생하고 있다. 우리는 이를 위해 갑?을 지구당 위에 천안지역위원회를 설치한다는 운영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시민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개혁 국민정당은 구태정치를 혐오하는 대다수 국민들의 염원에 의해 생성된 것이다. 사리사욕에 집착하는 소수에게 나라경영을 맡기는 현실이 싫다면 개혁 국민정당에 참여해 ‘개미군단’의 위력을 보여주자. 이곳은 국민 각자가 주인되는 참여정치, 생활정치를 통해 신나게 정치할 수 있는 열린 마당임을 알아주셨으면 한다. <김>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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