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국민정당’의 이름으로 천안 갑지구당이 9일(토) 창당대회를 갖는다. 오전 2시30분 천안 시민회관 소강당에서 열릴 개혁국민정당은 지난 8월29일(목) 반부패, 국민통합, 참여민주주의, 인터넷정당을 모토로 창당을 선언. 10월20일(일) 서울 63빌딩에서 창당발기인 대회를 거쳐 선관위에 정식 등록절차를 마쳤다. 개혁국민정당에 따르면 선언 두 달여만에 1만원 이상 발기인 회비회원이 3만2천여명. 이중 충남 5백60여명, 천안 2백2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창당준비위 공동준비위원장으로는 윤영규(전 전교조초대위원장), 손이덕수(전 서울여성의전화 공동대표), 이수금(전 전국농민회 총연맹의장), 조성래(전 부산변호사회 회장) 등이 내정됐으며 실행위원으로 유시민(시사평론가), 문성근(영화배우) 등이 참여하고 있다. 천안창당준비위 공동준비위원장에는 신득용(단국대의대 교수), 김철환(회사원) 등이며 운영위원장에 김영수(전 새교육공동체 천안시민모임 사무국장), 천안갑지구당위원장에 조종정(학원장)씨가 내정됐다. 이들은 노무현 민주당 대통령 후보와의 정책연합안에 따라 12월 대선에서 민주개혁세력 연대를 통해 새로운 개혁정부 수립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정당을 먼저 개혁하지 않고서는 어떤 정치개혁도 실현할 수 없다는 이들 준비위는 먼저 사조직처럼 운영되는 지구당, 돈을 주고 모집되는 당원 등 부패구조와 문화를 타파한다는 각오다. 하나에서 열까지 모든 것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정당, 당원들 스스로 당비를 내는, 정당의 모든 의사결정이 당원들로부터 나오는 참여정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