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윤기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 이사장, 진충현 충언련 회장, 박찬무 충남세종사회적기업협의회장.
충남지역 시군 풀뿌리 언론인들의 연대모임인 충남지역언론연합회이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와 충남세종사회적기업협의회 등과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공동노력을 약속했다.
3일 '제4회 풀뿌리 지역 언론 컨퍼런스' 자리(충남도교육청 임해수련원 강당)에서 개최한 협약식에는 진충현 충언련 회장, 이윤기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 이사장, 박찬무 충남세종사회적기업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들은 풀뿌리 지역언론 활성화 및 사회적 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공동 학술, 교육, 연구조사, 윤리적소비 촉진과 지역공동체 복원을 위한 취재보도 및 계몽활동 등을 적극 벌이기로 했다. 또 양 기관의 자원을 연계하고 시설, 장비 등을 공동 활용하기로 했다.
진충현 충언련 회장은 "취재와 보도를 통해 자본과 이윤보다는 사람과 노동을 중시하는 사회적 경제의 원칙이 충남 전체가 널리 알려져 퍼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윤기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 이사장은 "인간의 얼굴을 한 사회적 경제를 추구하는 사업체들의 노력이 잘 알려져 윤리적 소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박찬무 충남 세종 사회적 기업협의회장은 "사회적 경제를 추구하는 업체들은 자발적 참여와 독립적 운영을 통해 공동의 선을 위해 일하고 있다"며 "이들의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들 기관은 사회적 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세부사업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