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토) 오전11시5분경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 모대학 공사현장에서 임시 가설물이 무너져 근로자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이날 이 대학 외식산업관 신축현장에서 건물 외부공사를 마치고 임시 가설물 철거작업을 벌이던 근로자 7명은 갑자기 가설물이 뒤틀리면서 무너지는 바람에 5층에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락한 근로자 7명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조씨(47) 등 3명이 목숨을 잃었고 나머지 4명은 어깨와 다리 등을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시공사와 대학 관계자를 상대로 사고 원인과 안전수칙을 지켰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