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18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차단을 위해 국내 체류 외국인들 스스로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도 대책본부는 메르스 의심 증세가 나타나거나 확진 환자와 접촉했다는 의심이 들 경우 메르스 콜센터(국번없이 109번)와 상담하거나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줄 것을 도내 체류 외국인에게 적극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도 대책본부는 불법체류자가 검사를 기피하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메르스 검진 활동 중 환자의 개인 신상정보를 알게 되더라도 다른 기관에 알리거나 다른 목적으로 활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우고 시·군 보건소에 협조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