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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공포‘예방수칙만 잘 지켜도…

등록일 2015년06월0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전국적으로 ‘메르스’ 공포가 상당하다. 천안과 아산도 예외가 아니어서 대형마트와 병원은 물론이고 도심에서 사람 구경하기가 쉽지 않다. 천안시는 8일 기자회견을 갖고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관련, 새로운 확진환자는 없다고 밝혔다. 격리대상자 80명 가운데 국가지정병원에 입원·치료중인 1명을 제외한 79명(능동감시 50명, 자가격리 29명)에 대해 엄격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격리중인 환자 1명은 지난 1∼2일 단국대 천안병원을 경유해 다른 도시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아산시도 메르스대책본부가 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메르스 확진자는 2명, 밀접접촉자(자가격리자)는 5명이다. 확진자중 1명은 서울에 있는 국가지정격리병원에 나머지 1명은 지방국가지정격리병원에 입원중이다.

메르스는 중증급성호흡기질환의 이름이다. 2012년부터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2015년 5월까지 25개국에서 1172명의 감염환자가 발생, 그중 479명이 사망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5년 5월20일 최초감염자가 확인된 후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은 환자는 6월8일 오전 기준으로 87명이며 사망자는 6명에 이른다.
감염경로는 명확하지 않지만 박쥐에서 낙타를 매개로 사람에게 전파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단 메르스에 걸리면 38도 이상의 발열과 기침, 호흡곤란 등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며 사람에 따라 두통이나 콧물, 근육통과 함께 구토·복통·설사·식욕부진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메르스 환자 대부분은 폐렴과 같은 증상을 일으킨다고 한다.

전염방식은 침이나 콧물 등의 체액으로 전파되는 비말감염. 공기감염보다 전파력이 떨어지지만 감염자의 2~3m 이내에 있으면 감염위험이 따른다. 다만 우리나라의 경우 공기감염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6월1일 메르스에 대해 ‘공기 매개에 대한 주의·예방이 필요하다’ 권고하고 있다.

현재까지 메르스에 대한 예방백신이나 치료제는 없는 상황에서 국민들은 일반적인 감염병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물과 비누로 손을 자주 씻는다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등을 만지지 않아야 한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은 되도록 피한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며 휴지는 반드시 쓰레기통에 버린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을 피한다. ▷외출할때 마스크를 쓴다.

편집국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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