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봉동 직원들, 네팔지진 복구성금 쾌척
천안시 일봉동주민센터(동장 임재설)는 지난달 25일 발생한 네팔 대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36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
이번 성금은 부서별로 지급된 단합(화합)경비를 어려움에 처한 이재민들을 돕는데 쓰자는 의견에 전 직원이 동의해 마련하게 됐다.
한편 별도의 화합행사로 지난 6일 전직원은 퇴근 후 주민들이 자주 찾는 천안천 구간을 청소하며 방치된 쓰레기 수거하는 것으로 대체했다.
임재설 동장은 “이번 대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과 어린이들을 돕고 관내도 깨끗하게 정비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모은 것”이라고 전했다.
중증장애인 생산품 판매 및 전시회 성료
지난 7일(목) 천안시청 현관앞(금요장터 행사 공간)에서는 장애인들이 직접 만든 생산품 전시, 판매회가 열렸다.
이날 전시회에서는 죽전직업재활원 등 5개의 시설 및 기관에서 생산한 인견의류, 인견이불세트, 여성악세사리, 카네이션꽃, 편백베개, 천연비누, 편백나무 도마 등 다양한 생활용품들이 공개됐고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30∼50%할인 판매가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다양한 중증장애인생산품을 알림으로써 선택의 폭을 넓혀 장애인생산품의 경쟁력 향상 및 제품 인식 개선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 예정”이라고 말했다.
후배들 아침급식에 써달라며 200만원 기탁
천안부성중학교(교장 조영종)는 변호사 천성희씨가 아침식사를 거르는 배려계층 학생들의 아침 무상급식비에 써달라며 학교에 200만원을 기탁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천성희 변호사는 천안부성중학교 2회 졸업생으로 현재 천안의 법무법인 중부에 소속돼 여성, 아동, 피해자 인권분야에서 활약중인 변호사로 지난해 11월 천안부성중학교의 고문변호사로 위촉되기도 했다.
천안부성중은 지난해 9월부터 배려계층학생들 중 아침식사를 거르는 학생 49명에게 아침 무상급식을 시행하고 있는데 이 소식을 접한 천 변호사가 힘을 보태게 된 것이다.
천 변호사는 “중학교 후배들 중 아침 식사를 먹지 못하는 학생들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그냥 있을 수가 없었다. 학생들이 따뜻한 아침식사를 하고 행복한 청소년 시절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애인거주시설 ‘참아름다운집’ 신축 이전 개원
장애인거주시설 ‘참아름다운집’의 이전 신축 개원식이 지난 2일 오전10시 북면 양곡리에서 열렸다.
천안시는 장애인들의 생활의 불편함이 없도록 환경개선 및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1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신축이전을 도왔다. 또 이전 개원하면서 시설에 입소할 수 있는 장애인수를 15인에서 30인으로 확대하도록 했으며 종사자 또한 10인에서 17인으로 인원을 늘려 서비스의 질을 한층 더 높였다.
이날 개원식에는 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 후원자, 자원봉사자,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고 충남유스오케스트라의 공연과 함께 감사패 수여, 축사, 시설라운딩 등이 진행됐다.
박미숙 천안시 노인장애인과장은 “‘참아름다운집’이 지역의 대표 거주시설로써 더 많이 교감하고 이해하는 실천복지의 모범시설로 자리 매김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월 가정愛달 맞아 ‘오! Happy day' 이벤트
천안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사랑과 감사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오! Happy Day!' 페이스북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어린이날, 어버이날을 비롯 스승의날, 성년의날 등의 기념일에 맞춰 사랑과 감사의 댓글 나눔으로 추진된다.
참여기간은 5월 4일~18일까지다.
참여방법은 천안시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cheonancity)에 ‘좋아요’를 클릭한 후 20자 이내로 댓글을 게시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참여자 10명에게는 2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이 지급된다.
‘비브리오패혈증’ 주의하세요
동남구보건소는 최근 해수온도 상승에 따른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 감염에 대한 예방을 당부하고 있다.
비브리오 패혈증균은 해수에서 상존하고 해수 온도가 18℃이상 될 때 균의 활성도가 높아지고 오염된 어패류를 날것 혹은 덜 익은 상태로 섭취하거나 오염된 해수가 상처부위를 통해 침입해 발생하게 된다. 특히 만성간질환(만성간염, 간암, 간경화 등), 알코올중독, 혈색소증, AIDS 등 면역저하자는 감염시 치사율이 높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어패류는 5℃이하로 저온 보관해야 하고 85℃이상 가열처리 해야 하며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은 후 섭취해야 한다. 그리고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해야 한다.
동남구보건소 관계자는 “비브리오 패혈증에 감염이 되면 발열과 저혈압, 설사, 복통, 구토와 함께 다양한 피부 병적인 변화가 발생되므로 해산물 섭취나 해안가 방문 이후 유사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서북구보건소, 6일 ‘건강플러스 홍보관’ 개관
시민들에게 다양한 건강체험과 보건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건강홍보관이 문을 열었다.
천안시 서북구보건소는 지난 6일 민선6기 공약사업인 ‘건강플러스 홍보관’을 조성하고 이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주민과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 행사를 가졌다.
서북구보건소 3층에 위치한 홍보관은 우선 들어서면 건강과 장수를 의미하는 고래, 사슴, 기린 등 동물벽화가 한 눈에 들어오며, 누구나 쉽게 찾아와 건강관리는 물론 휴식과 대화가 있는 소통의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특히, 업무별로 분리되지 않고 한곳에서 통합 건강상담과 체험이 이루어지는 유기적인 소통의 공간인 ‘통합건강상담실’과 같은 공간에 조성해 건강상담과 교육,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건강플러스 홍보관’ 내부에는 무인건강측정시스템이 구축돼 쉽고 간단하게 자가 건강측정이 가능하고, 측정결과 또한 개인 PC나, 휴대폰 앱을 통해 수시로 확인이 가능하다.
윤혜인 서북구보건소장은 “보건소를 앞으로도 내가족, 내집처럼 느낄 수 있는 편안하고 따뜻한 공간으로 만들어 더욱 더 유익하고 생동감 넘치는 시설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