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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새 시 ‘보너스인구’ 2천여명- 주민등록갖기운동 추진…향토애·지방재정에 도움

등록일 2002년11월0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 인구가 두 달여만에 2천여명이 늘어나 50만 인구에 더욱 육박했다. 우리 고장에 살면서 그동안 주민등록을 이전하지 않은 사람을 대상으로 시가 주민등록 이전을 유도한 결과다. “실태조사결과 관내 대학을 다니는 학생들과 기업인들이 주민등록을 이전하지 않은 비율이 높았다”는 시 김상진 시정담당은 지난 8월20일부터 10월말까지 전입대상 2천96세대 2천7백86명 중 1천4백60세대 2천3백65명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시가 시책사업으로 추진한 우리고장 주민등록갖기 운동의 근본취지는 두 가지. 천안시민이라는 향토애와 지방재정 확충에 있다. 천안에 살면서도 주민등록을 이전하지 않아 ‘뜨내기’, ‘주변인’이라는 생각을 갖는 사람들에게 한두 해를 있어도 ‘나는 천안사람’이라는 향토의식을 심어주자는 의미. 그리고 이들의 주민등록 이전으로 지방세나 자동차세 등 각종 부과세가 시 세금으로 잡히는 수익(?)도 짭짤하다. 시는 앞으로도 반기별 실태조사를 통해 계속적인 주민등록갖기 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예전에도 간간이 이같은 운동을 벌이기도 했지만 이번처럼 적극적인 시책을 통해 성과를 보인 적은 없다”는 관계자 말 속에 성무용 시장의 경제정책이 세심한 부분에서도 이뤄지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는 시각이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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