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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가 보는 정씨는‘대단한 수완가’

등록일 2002년11월0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이 사건이 있기 전까지 정씨 모습은 공무원으로서 ‘대단한 자질’이 있음을 인정받고 있었다. 정씨의 자질중에서도 동료들이 일심으로 부러워하는 것은 ‘대인관계’였다. 그의 대인관계는 특히 중앙부처에서 그 기질을 발휘했는데 그의 인맥으로 따온 국?도비는 혀를 내두를 정도로 대단하다는 평가. 그가 공업과장으로 있을 때 추진된 번영로 사업은 9백77억원을 받아냈고, 수도사업소 하수과장으로 있을 때엔 하수종말처리장 사업과 관련해 5백79억원을 따낸 입지전적의 공무원으로 소문나 있을 정도. 권오복 총무과장은 “그는 사람을 한번 보면 모조리 외우는 능력이 있다”고 말했으며, 홍성만 현 하수과장은 “한두번 그를 만난 사람이라면 친밀감이 느껴지는 타입”이라고 평가했다. 중앙부처 중에도 수도사업소와 연관된 환경부에서는 ‘그를 모르면 간첩’이라 할 만큼 대인관계에서는 독보적인 인물이었다는게 동료들의 시각이다. 최근 교통과장으로 임명된 정씨를 보고 같은 부서 모 계장은 “부서일은 처음 대하지만 호감가는 분”이었다며 “일부 업체 관계자로부터 ‘돈뿐 아니라 접대(식사)에까지도 잼병인 사람이라 대하기 어려운 점도 있었다’는 말을 듣기도 했다”고 귀띔.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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