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중·목천중, 야간 귀가차량비 지원
충남도교육청이 농어촌 지역 학생들의 안전한 귀가 보장으로 행복한 학교를 조성하기 위해 중학교 야간 귀가차량비를 지원한다.
귀가차량비 지원규모는 농어촌 읍·면지역 중학교 61교에 4억1000만원이며, 지원내용은 방과후교육활동 참여 후 대중교통 수단으로 귀가가 불가한 학생들에게 귀가편의 제공을 위한 택시비 또는 임차차량비로 지원된다.
천안지역에서는 동성중학교(성환읍소재, 15학급·473명)와 목천중(목천읍소재 9학급·189명)이 대상 학교다. 이들 학교에는 연간 1000만원씩의 귀가 차량비 예산이 지원된다.
전석진 충남교육청 교육과정과장은 “대중교통이 열악한 지역에 귀가차량비를 지원함으로써 이들 중학교에서 방과후 교육활동이 활성화돼 교육력 증진은 물론 학교 교육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안미라초, ‘등굣길 행복 무대’ 그룹사운드 첫 공연
지난 6일 오전 8시20분 천안미라초등학교(학교장 박익순) 학교운동장 등나무 그늘 아래 스탠드에서는 ‘등굣길 행복 무대’라는 이름의 발표회가 열렸다.
여기서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인 그룹사운드 학생들이 준비한 공연을 선보였다.
매월 2·3·4주 월요일 아침, 학생들이 등교하는 시간에 교정에서 열리는 ‘행복 무대’는 문화예술 활동의 발표기회를 만들어 즐거운 학교생활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룹사운드 학생들은 ‘개구쟁이’, ‘밤이 깊었네’ 두 곡을 연주하며 즐거움을 전달했다.
지도교사는 “매주 펼쳐질 이 작지만 큰 공연이 학생들에게는 자신의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무대가 되고, 지켜보는 사람들에게는 행복을 안겨줄 수 있는 무대가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남예술고, 제15회 성악 정기연주회 개최
충남예술고등학교(교장 이환구)는 지난 7일(화) 오후 7시 충남예고 강당에서 제15회 성악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주회는 그동안 기량을 갈고 닦은 9명의 3학년 성악전공 학생들이 예술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를 노래하고 1, 2학년 학생들과 함께하는 중창 및합창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1997년에 개교한 충남예술고는 정기적인 연주활동과 전국 규모의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매년 대학입시에서도 수도권의 우수한 대학에 많은 학생들이 진학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양당초, 매주 화요일 ‘Do~Si·樂’
양당초등학교(교장 임명순)는 매주 화요일 우리의 소리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예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4월1주부터 11월까지, 3학년을 시작으로 6학년까지 주당 1시간씩 총 5회에 걸쳐 국악 강사의 교육으로 우리 음악을 접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양당초는 지난 2014학년도 문화예술교육 연구학교 운영을 기반으로 올해도 문화예술교육을 위한 ‘Do~Si·樂’프로그램을 계획해 학생들이 함께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2015학년도 양당초의 문화예술교육은 이번 예술교육을 시작으로 ‘문화예술로의 행복한 나들이’, ‘꿈·끼 자랑 솔뫼 문화예술제’, ‘찾아가는 우리 마을 아지트 콘서트’ 활동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천안용곡초, 아동 성폭력 예방 인형극 관람
천안용곡초등학교(교장 이창영) 1~2학생들은 지난 7일(화) 눈들누리 강당에서 아동 성폭력 예방 인형극을 관람했다.
학생들은 인형극을 통해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사람의 유인활동과 성폭력 위험상황이 발생할 경우 이를 인지하고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즐겁게 배웠다.
인형극을 관람한 1학년 학생은 “인형극을 보며 배우니 더 재미있고 이해가 잘 된다”고 말했다.
풍세초, ‘봄아 놀자~’ 자연공감 생태체험
풍세초등학교(교장 김해영)는 지난 8일(수)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자연공감생태체험 ‘봄아, 놀자!’행사를 가졌다.
식생활교육천안네트워크, 천안학교급식협의회, 광덕산환경센터와 공동협력체계를 구축해 추진된 이날 행사는 전교생과 학부모가 함께 학교 근처 들녘에 나가 쑥과 냉이를 채취하며 봄을 느끼고 봄꽃과 봄나물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이었다.
학생들은 학부모들과 함께 점심을 먹은 후 영양교사의 진행으로 쑥개떡의 유래와 만드는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캐 온 쑥으로 직접 쑥개떡을 만들어 먹는 시간도 가졌다. 5·6학년은 학교내 텃밭에 감자심기 활동도 했다.
김해영 교장은 “학부모의 참여와 지역사회의 교육기부로 학생들에게 먹거리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농촌문화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천안부성중, “하루 두 번 안부문자 받으니 안심!”
천안부성중학교(교장 조영종)가 ‘하루 두 번 부모님께 안부 문자드리기’가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천안부성중는 지난해부터 학생들이 등교직후와 하교직전에 자신의 휴대폰으로 부모님께 안부 문자를 드리도록 지도해 오고 있는데,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가 확인돼 안심이 된다며 좋아하고 있다.
천안부성중은 학생이 등교해 휴대폰을 정해진 장소에 보관하기 전에 부모나 보호자에게 “학교에 잘 도착했습니다. 오늘도 열심히 공부할게요. 엄마 사랑해요!” 등과 같은 내용의 문자를 보내도록 하고 있고, 하교직전에 보관했던 휴대폰을 찾게 되면 바로 “아빠, 이제 수업 끝났어요. 곧장 집으로 돌아갈게요. 아빠 사랑해요!” 등과 같은 내용의 문자를 보내도록 지도하고 있다.
1학년 전우성 학생의 어머니 김경아(41)씨는 “시내버스를 통학을 해서 항상 잘 도착했는지 불안했는데, 문자를 받으면 안심이되고 마음이 편해진다”며, “생전 문자 한번 안 보내던 아이가 ‘사랑한다’는 문자를 다 보내줘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신방초, ‘가족같은 학교, 행복한 생일잔치’
신방초등학교(교장 이현진)는 지난 9일 점심시간에 3·4월에 생일을 맞은 학생들의 합동 생일 파티를 개최했다.
성환읍 신방리에 위치한 신방초는 전교생 22명인 작은 학교로 가족같은 분위기에서 서로의 생일을 챙겨주고 있다. 이번 3·4월에 생일을 맞은 학생과 선생님들은 신방교육가족 모두에게 축하를 받으며 맛있는 케익과 사랑이 담긴 따뜻한 미역국을 먹는 등 행복한 점심시간을 보냈다.
신방초 구성원들은 식사가 끝난 후 생일은 맞은 학생과 선생님들께 마음을 담은 메시지를 편지로 전달했다. 교장 외 모든 직원들이 적은 따뜻한 글 때문에 이날 행사는 더욱 뜻 깊은 시간이 됐다.
천안쌍용초, 굿네이버스 희망 편지쓰기 참여
천안쌍용초등학교(교장 윤종학)는 8일(수)부터 일주일간 굿네이버스 희망편지 쓰기대회를 실시했다.
희망 편지쓰기 대회는 나눔의 중요성을 알리고 세계시민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2009년 시작된 굿네이버스의 나눔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편지 쓰기 대회에는 3학년~6학년 학생들이 참가해 ‘루푸타에게 희망을’이란 교육 영상을 본 뒤 ‘루푸타’에게 희망 편지를 쓰는 시간을 가졌다.
6학년 강지은 학생은 “루푸타가 학교를 다니지 못한다니 너무 안타깝다. 많은 사람들이 도와줘서 하루빨리 학교에 다니고, 운전기사가 되고 싶은 꿈을 꼭 이뤘으면 좋겠다. 나보다 더 힘든 처지에 있는 친구들을 생각하며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