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 드림스타트’ 쌍용1동까지 확대
지난 2013년 2월 문을 연 천안시 서북드림스타트가 성정1·2, 쌍용2·3동에 이어 올해 3월부터 쌍용1동까지 서비스 지역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쌍용1동 지역은 국민기초수급 10명, 보호대상한부모가정 22명으로 비교적 빈부격차가 적은 아파트 밀집지역이지만 이혼·가출 등으로 인한 가족해체 증가로 나홀로 아동의 양육·빈곤문제가 대두돼 사전·예방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드림스타트 사업지역으로 선정 지원하게 됐다.
‘드림스타트’는 국민기초수급 및 보호대상한부모가정 아동(0세~만12세)과 그 가족들의 복합적인 욕구를 파악해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천안시 드림스타트는 동남·서북 각 1개소에 7명의 아동통합서비스전문요원들이 사업지역 대상자의 욕구를 파악하고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드림스타트 및 지역사회 내 자원 연계를 통해 아동의 문제 및 욕구별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천안시 드림스타트는 사업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 추진해 천안시 30개 읍·면·동 취약계층 아동 모두에게 드림스타트의 사례관리 및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함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충남시각장복, 천안시 지원으로 문화나들이
충남시각장애인복지관은 4월24일 천안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뉴 취리히 오케스트라’를 관람할 시각장애인 및 가족을 모집하고 있다.
천안시의 지원으로 추진되는 이번 행사의 참여 대상은 천안에 거주하고 있는 시각장애인 및 가족(1인)이며, 신청은 선착순 15가족(33명)으로 충남시각장애인복지관(☎413-7044)으로 4월17일까지 하면 된다.
공연관람 후 이메일이나 문자 등을 통해 짧은 후기를 남긴 가족들은 별도 선정해 선물도 제공될 예정이다.
독거노인을 위한 일봉동 사랑나눔 무료빨래방
천안시 일봉동 행복키움지원단(단장 유재도)은 3월부터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세대 58가구를 대상으로 빨래방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매달 3회에 걸쳐 6가구를 선정해 독거노인생활관리사 2명과 함께 세탁물을 직접 수거하고 세탁한 후 배달까지 해주는 토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단원들은 빨래수거 및 배달은 물론 외로운 어르신들의 말벗이 돼 드리기도 한다고.
일봉동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주민센터에 세탁시설을 설치하고 건조시설도 마련했으며, 사업 대상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임재설 일봉동장은 “무료 빨래방 운영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면 다양한 지역 사회복지서비스를 발굴하는 등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남구, 시간연장형 어린이집 6개소 추가 지정
천안시 동남구(구청장 이성규)는 올해 관내 어린이집 가운데 시간연장형 어린이집 6개소를 추가 지정해 총 22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간연장형 어린이집은 기준보육시간(오전 7시30분~오후 7시30분)을 경과해 최대 자정까지 시간을 연장해 아이들을 보육하는 어린이집을 말하며, 지정시설에 대해서는 일정 금액의 보조금을 지원해 시간연장 보육이 필요한 아동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동남구청 주민복지과는 지난 3월 9일부터 2주 동안 지정을 희망하는 어린이집으로부터 신청서를 접수받아, 총 8개 항목에 대한 공정한 심사를 통해 6개소의 시간연장형 어린이집을 선정했다.
심사 결과, 광덕면의 헨델어린이집(원장 이영란)을 포함한 총 6개소의 어린이집이 선정돼 2015년 4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홍미화 주민복지과장은 “동남구의 시간연장형 어린이집 선정이 취약계층의 보육서비스 질 제고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 2014년 성과·2015년 계획 보고회 열려
지난 2일(목)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는 예산편성과정에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참여 민주주의를 강화하기 위한 2014년도 주민참여예산 운영성과와 2015년 운영계획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주민참여예산 지원단을 비롯해 각 읍면동 지역회의 및 위원회 위원, 담당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2012년도에 도입된 주민참여예산제는 지난해 천안시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와 위원회에서 요구된 170건의 사업 중에서 127건 769억원이 2015년 본예산 편성에 반영(74.7%)됐다.
분야별 요구사업 반영현황을 보면 ▷생활환경 4건 3억8600만원(요구 4건) ▷복지 3건 30억3100만원(요구 10건) ▷문화체육 3건 2억1400만원(요구 6건) ▷농업축산 6건 10억7500만원(요구 10건) ▷건설교통 7건 4억4500만원(요구 10건) ▷지역회의 103건 23억2700만원(요구 127건) ▷청소년예산정책 1건 2억2000만원(요구 3건) 등이다.
85세이상 3만원, 100세이상 10만원 ‘장수수당’
천안시가 장수노인의 삶의 질 향상과 건전한 경로효친 분위기 확산을 위해 ‘장수수당’ 신청을 당부하고 나섰다.
시는 경로효친의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장수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대상자는 지급기준일 현재 천안시에 1년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계속거주하고 있는 장수 어르신에게 지급하고 있다.
지급기준일은 만85세가 되는 날로 하고 지급기준일 다음달부터 매월 20일 지급하고 있다.
장수수당은 소급해서 지원할 수 없고 지급대상자의 신청이 있는 날이 속하는 다음달부터 지급한다. 장수수당은 1인당 월 3만원, 만100세 이상은 월 10만원을 지급한다.
신청절차는 장수수당지급신청서를 주소지 관할 읍·면·동장에게 제출해야 하며, 본인이 부득이한 사유로 장수수당을 신청할 수 없는 경우에는 배우자, 부양의무자 또는 위임 받은자(위임장소지자)가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시는 3월말 현재 4134여명의 85세 이상 장수노인(100세이상 34명 포함)이 거주하고 있으며, 2014년에는 4046명에게 14억4700만원의 장수수당을 지급했다.
퓨전한정식 맘앤쉐프, 착한 기부 나서
맘앤쉐프 퓨전한정식카페(대표 박명순)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천안성정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전복)에 지역내 아동들을 위한 기부금 124만7000원(약정금액포함)을 전달했다.
맘앤쉐프는 2호점 오픈을 기념해 지난 3월28일 식당오픈일에 손님들에게 식사비를 일체 받지 않고 캠페인을 안내해 정기후원과 일시후원을 받아 마련된 기금 전액을 어려운 아동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
한정식카페를 이용한 류상현씨는 “식대를 계산하려는데 무료라고 해 놀랐고, 아이들을 위한 사랑더하기 행사에 취지를 듣고 한번 더 놀랐다. 맛있는 식사도 하고 나눔도 실천하게 되니 정말 즐거운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맘앤쉐프는 건강을 생각해 엄마의 마음으로 조미료 사용을 지양하고 신선한 재료로 만든 한정식과 브런치 카페를 함께 운영하는 레스토랑으로 1호점은 단국대 호수공원(천호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2호점은 북면에 은석초등학교 맞은편에 지난 28일 오픈했다.
㈜채움푸드-천안시노인종합복지관 지역사회 어르신 결식 예방을 위한 협약
㈜채움푸드(대표 김윤호)와 천안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영운)이 결식 우려가 있는 재가어르신들을 위한 밑반찬 서비스 체계 구축을 위해 4월2일(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업과 사회복지기관이 지역의 어려운 어르신을 위한 상호협력관계를 확고히 해 재가어르신의 식생활 안정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천안시노인종합복지관 담당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재가어르신 80가정에 매주 1국2찬을 전달할 수 있으며, 밑반찬 전달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 생활과 삶의 질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협약식에서 ㈜채움푸드의 김윤호 대표는 “지역의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내는데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한다. 앞으로 회사의 성장만큼 우리 지역의 사회복지발전에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채움푸드는 백석공단 내에 위치한 이동급식전문업체로 2010년 설립돼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한 단체 결연사업을 추진하는 등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진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