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충남소년체육대회 2일 개막

충남소년체육대회가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천안을 비롯한 13개 시․군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오는 5월30일~6월2일까지 제주에서 열리는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할 충남 대표선수 선발을 겸한다.
여기에는 초등부 21개 종목과 중학부 31개 종목에 총 2369명이 출전, 학교와 교육지원청의 명예를 걸고 시·군 대항전을 펼친다. 요트, 수영, 태권도, 에어로빅, 골프, 테니스, 유도 등 6개 종목은 가맹경기단체별 경기 일정에 따라 사전 또는 사후 경기가 이뤄지며,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신설되는 골프와 바둑 종목이 이번 대회에 추가됐다.
이연주 충남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이번 대회에서 선발된 우수 선수(팀)와 학교를 대상으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전력 분석과 훈련, 효율적인 지원을 통해 경기력을 극대화해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자유학기제는 온 마을이 함께해야’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016년도 자유학기제 전면 실시에 대비해 충청남도 및 기초자치단체와 함께 ‘온 마을이 함께하는 충남 자유학기제’를 추진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2일, 본청 제1회의실에서 충청남도와 15개 기초자치단체, 14개 교육지원청 과장 및 팀장, 장학사 및 주무관 등 70명을 대상으로  ‘안전한 자유학기제 지원 체제 구축을 위한 교육청(교육지원청)-지자체 담당자 워크숍’을 운영했다.
이번 워크숍은 자유학기제 정책의 취지와 목적을 정확히 이해하고, 2016년도 중학교 전면 실시와 2015년도 145개 운영학교(78%)를 위한 안전한 자유학기제 진로 체험활동 지원 체제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김지철 교육감은 “자유학기제를 통해 충남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삶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선택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교육청과 지자체가 한 마음이 돼 충남 학생들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Wee랑 행복한 학교 만들기’

천안교육지원청 Wee센터는 2015년 상담주간을 맞아 3월23일~4월3일(금)까지 2주에 걸쳐 천안지역 관내 학교들을 대상으로 ‘Wee랑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운영했다.
상담주간은 학기초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상담행사로 2010년부터 해마다 진행됐되고 있다. 2012학년도부터는 학기초 안정적인 학교생활적응에 중점을 두고 학교폭력 예방교육과 길거리캠페인 등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Wee랑 행복한 학교 만들기’라는 주제를 세우고, 여러가지 계획을 세워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찾아가는 집중교육’을 신청한 8개 초등학교, 6개 중학교, 2개 고등학교로 전문인력들이 직접 찾아가서 학교단위 및 학급단위별로 ‘학교폭력의 범위와 가해학생에 대한 처벌과 조치’, 학교폭력에 대한 적절한 대처 및 신고방법 등을 교육했다. 또 피해학생에 대한 안전한 보호와 치료, ‘학교폭력신고전화 117’에 대한 홍보도 진행했다.
천안Wee센터는 연중으로 4YOU(For You)캠페인을 통해 행복한 학교생활을 저해하는 학교폭력예방, 생명존중, 학업중단예방, 사이버중독예방 등의 4가지 예방활동을 할 계획이다.

장애학생 학부모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 지원

지난 3월31일(화) 오전10시, 천안특수교육지원센터 3층 어울림카페에서는 총 51명의 특수교육대상학생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5학년도 제1회 학부모 바리스타 자격취득 연수과정 개강식’이 열렸다.
천안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의 이번 가족지원 프로그램은 6월9일까지 매주 화요일 10시부터 학생들의 등교시간을 이용해 1시간 30분씩 2개반으로 구성, 총 10회기로 진행될 예정. 51명의 학부모들은 커피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을 위한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받은 뒤 6월20일 치러지는 최종 실기 시험에 응시, 바리스타 자격을 취득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한 학부모는 “천안교육지원청에서 학부모 대상 연수를 지속적으로 개설하고 운영함으로써 자기계발 및 학부모간 정보 공유의 계기가 열렸다. 커피의 그윽한 향과 매력에 함께 힐링할 수 있을 것 같아 무척 행복하다”고 말했다.

성거도서관, 어린이집·유치원 ‘단체대출·반납제’ 운영

성거도서관은 도심 외곽 지역주민들의 문화혜택 폭을 넓히고 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을 대상으로 ‘도서 단체 대출·반납’을 운영한다.
‘도서 단체 대출·반납’은 어린이집 및 유치원을 대상으로 주변에 도서관이 없는 곳과 개별 어린이의 회원가입이 번거로웠던 곳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4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는 ‘도서 단체 대출·반납’은 어린이집 및 유치원 교사가 직접 도서관을 방문해 사서의 도움으로 도서를 선별해 단체대출자 명의로 대출하고 반납을 하는 것.
성거도서관 관계자는 “지역 주민의 문화적 불편함을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결함으로써 도서관 이용률, 대출률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어린이집 및 유치원의 행사 참여율을 높일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어린이들의 독서습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는 성거도서관(☎041-521-3734)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