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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새해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자’

등록일 2015년02월2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19일 우리 고유의 민족명절, 설날을 맞았다. ‘핵가족이다’ ‘개인주의다’해서 예전만 못하지만 아직도 ‘설날’은 가족이 함께 모여 차례를 지내고 덕담을 나눈다. 여지없이 올해도 최대의 인파가 귀성길에 올랐으며 ‘설 증후군’도 얻었다.

어떤 이가 한 말이 떠오른다. “가족제도가 붕괴되고 있는데도 왜 설날이면 고향에 내려가는 줄 아십니까? 그건 고통스런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방편이랍니다.”

말인즉, 현실이 어려우니 새로운 삶의 ‘기점’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새해부터는 술과 담배를 끊겠다는 사람, 준비 잘해서 다시 취업에 도전하겠다는 사람, 안되는 사업을 깨끗하게 정리하겠다는 사람 등. 그같은 작심의 기준으로 ‘설날’은 참으로 제격이다.

2014년의 새해가 밝았으니 올 한해를 어떻게 살아야 할까. 행복을 얻기 위한 성현의 말씀 중에 서너개만 옮겨보자.

먼저 착하게 살자. 통계학에서는 불행의 대부분이 착하게 살지 않아서 발생한다는 것이다. 남의 아픔을 보듬고 배려하는 마음 속에서 자긍심이 생기고, 그것은 곧장 행복한 마음을 전달한다.

열심히 살자. ‘두드리는 자에게 문은 열린다’고 했다. 나태한 마음이 부정적인 생각을 낳고, 우울증을 만들며 사람을 결국 불행으로 이끈다. 공부에 왕도가 없듯이 행복도 열심히 살면 저절로 굴러들어온다.

정직하게 살자. 어느 부부갈등전문가가 하는 말, “남편 또는 아내가 슬며시 휴대전화에 비번을 걸어놓는다면 그때부터 부부간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무언가 감추려 들고, 거짓말을 하게 되면 결코 좋은 일은 아닐 것이다. 만인 앞에 떳떳한 사람이라면 행복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정직한 사람은 속과 겉이 같은 사람을 말한다.

성현들은 이 세가지를 행복의 조건으로 말한다. 금전, 명예, 권력이라고 말하는 처세인들과는 전혀 다른 사고방식이다. 세계에서 10위 안에 드는 경제대국이지만 행복지수는 50위 권에도 들지 못하는 우리나라. ‘행복’하기 위해 일하는 사람들 기준으로는 ‘모순’을 안고있는 셈이다. 착하게 살자. 열심히 살자. 정직하게 살자. 그리고 여기에 한가지를 더 보탠다면 ‘무엇이 되겠다’는 삶의 목표를 정해보자. 목표는 거대하지 않아도 좋다. 한 개가 아닌 다수의 목표를 세울 수도 있다. 똑같은 삶을 살아도 방향이 있는 삶은 좀 더 즐겁고 풍성하다. 

편집국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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