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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에 인색한 광복절

등록일 2014년08월1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1945년 8월15일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연합군에 패한 일본이 무조건 항복을 선언했다. 광복절(光復節)은 한반도가 일제 강점기에서 해방된 날이며, 국권을 회복한 국가 기념일이다.

일각에서는 한반도의 독립은 열강을 중심으로 카이로 선언과 그것을 다시 확인하는 포츠담 선언 등 외세의 영향이라고 분석하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자주독립의지를 가지고 목숨을 건 항일독립투쟁과 일제의 지배를 스스로 극복하려는 한민족의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물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한반도가 광복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순국선열들의 피와 땀이 있었기 때문이다. 

반면 언제부턴가 광복절의 의미가 퇴색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들이 쏟아지고 있다. 실제로 독립기념관이 위치해 있고, 충절의 고장으로 불리는 천안시에서 조차 일반가정의 태극기는 찾아보기 힘들다. 태극기 하나로 애국심을 논할 수는 없지만 국가기념일에 대한 감정이 메마르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역사를 잊는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말한 단재 신채호가 전하고자 한 교훈을 한 번 쯤 되새겨 봄은 어떨까.

편집국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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