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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1일자 7급이하 2백82명 후속인사 단행…원칙?순환보직 기준

등록일 2002년10월0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지난 9월23일자로 6급 이상 1백48명 인사단행 이후 천안시는 10월1일자로 7급 이하 2백82명에 대한 후속인사를 단행했다. 전체 공무원의 30%에 해당하는 총 4백30명이 단행된 이번 대규모 인사는 99년 10월 이후 3년만에 이뤄진 것으로, 그동안의 인사가뭄에 단비가 내렸다. 승진과 관련해서는 6급 이상에서 승진이 4명 뿐인데 반해 7급 이하는 39명이 승진. 그러나 이중 기능직 31명이 포함돼 있다. 이번 인사는 원칙과 순환보직을 고수, 그동안의 인사관행을 탈피하고자 한 점이 ‘파격적’으로 보여진다. ‘요직’에 대한 개념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며 노력한 부분도 변화된 모습. 민종기 부시장은 “그동안 공공연히 알려져 왔던 골든자리는 이후 없앨 것”이라며 총무과 등 일부 요직으로 알려져 있는 부서는 시행정의 지원부서일 뿐”이라고 밝혔다. 부서별 서열이 잘못돼 있다는 그는 실질적으로 고생하는 부서가 시행정의 주요부서임을 강조했다. 승진은 고순위자 순에 따라 임용했으며, 전보는 3년이상 현부서 장기근무자를 순환전보 원칙으로 세웠다. 일부 업무연계와 특이성을 고려, 인사에서 제외시킨 이들 외에는 읍?면?동에서 사업소, 사업소에서 본청 체계의 상향전보에 맞췄다. 민 부시장은 본청자리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읍?면?동에서 올라오지 못한 공무원이 있다며 아쉬움을 전한 뒤 “실?국장 의견과 본인 고충사항을 최대한 반영, 최적의 근무여건을 조성하는데 노력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번 인사와 관련, 각계 반응이 대체로 ‘무던한 인사’였다는 시각이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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