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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들 식대비 2백43만원?

등록일 2002년10월0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시의원 부부만찬…YMCA, 세금으로 3만원 한정식 문제 제기- ‘호우와 태풍피해 수재민들에게 전 국민의 온정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부부동반 친목모임으로 고액의 예산을 사용한 시의원들은 비난받아야 한다.’ 지난 9월16일(월) 시내 모 음식점에서 부부동반 만찬을 가진 시의원들이 의회공통경비로 2백43만원을 사용한 것과 관련 YMCA가 1일(화) 논평을 내고 시의장의 공개사과, 식대로 사용된 공통경비 환수, 예산 지출내역 정기공개제도 마련 등을 골자로 시의원들의 각성을 촉구했다. 반면 의원들은 이번 모임에 따른 일련의 행동에 대해 ‘무리’한 것으로 보지 않는 입장이다. 4대 의회 개원후 임기내 한번 부부동반 회합으로 3만원짜리 한정식을 찾은 것 뿐이라는 주장. 의회 관계자는 개원에 따른 부부모임은 남편 의정활동을 이해하는 데도 도움되는 일로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히며 보통 한정식은 2만∼3만원 하지 않느냐는 것. 이날 만찬에 26명의 의원중 25명의 부부가 참석했으며 의회사무국 직원 등 총 61명이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통 경비사용 내역으로는 한정식 1백80여만원, 꽃값 50만원, 기타 10여만원 등 2백40여만원이 쓰여졌다. 한편 주모씨(39·성성동)는 “밥값은 그런대로 이해한다고 하나 의원이 개별적으로 아내에게 전하는 의미있는 꽃다발을 시민세금으로 치룬다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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