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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6기 당선인들 지역경제 돌아봐야 할 때

등록일 2014년06월2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선거가 끝난 지 20일이 지나고 있다. 선거로 인한 후유증은 어느 정도 봉합하고 있지만, 새로운 원구성과 새 시장을 맞는 지자체는 인수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를 안고 출발할 수밖에 없다. 자치단체장의 인사와 지방의회 원구성 대립은 지방정부의 숙제가 아닐 수 없다.

이 시점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 지방선거가 끝나고 모두가 일상의 자리로 돌아왔지만 국민들의 시선은 아직도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의 눈물에 머물고 있다. 세월호 참사가 벌써 두 달이 지났다. 그러나 아직도 단원고 학생 6명, 교사 2명, 승무원 1명, 일반인 3명 등 12명은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참사의 진상도 제대로 밝혀진 것이 거의 없다. 슬픔을 넘어 분노와 회한, 자괴의 심정을 감출길 없다.

이런 국가적 추모 분위기 속에서 우린 이제 서민경제를 돌아봐야 한다. 위축된 소비심리를 더 이상 방치할 경우 지역경제가 마비되고 이는 국가경제 회복지연으로 이어져 또다시 서민경제 피해를 증폭시킬 수 있는 만큼 대응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 작금의 경제 현실을 감안한 각 지자체장 당선인들과 지방정부를 책임져야 할 지자체 시도의원들의 행보에 지역경제 회생이란 과제가 있음을 강조하고자 한다. 소비가 줄면서 영세상인들이 큰 타격을 입고 과일을 비롯한 농산물 소비가 급감해 농업인들이 애써 키운 농작물 가격이 폭락하면서 농업인들의 한숨도 깊어가고 있다. 

지난 선거는 일자리 창출과 경제 살리기, 국민의 안전이 최대 화두였다. 당선된 풀뿌리 일꾼들은 하나같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당선자들은 명심해야 한다. 지역민들에게 약속한  지역경제 살리기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 일자리 및 새 성장동력 창출, 기업유치, 중소·중견기업 활성화, 골목상권 회생 등 해야 할 일들이 당신들에게 주어진 책무란 점을 재인식 하길 당부한다.

그런 점에서 지금은 승리감에 도취해 있을 때가 아님은 당선인 스스로가 아는 사실일 것이다. 당선자들은 ‘입신양명’이 아니라 경제난과 생활고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들을 돌아보고 ‘아래로 부터’ 민심에 귀 기울이고, 초심을 잊지 않는 자세로 공약을 실천해 나가야 한다.

특히 천안시장 당선자인 구본영 시장과 아산 복기왕 시장은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내놓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주길 거듭 당부하는 바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민선 6기는 여야 할 것 없이 민생경제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일신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편집국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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