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봉사하는 주민자치센터, 바로 신안동입니다!”

강운주(58·신안동 주민자치위원장)

등록일 2014년05월0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강운주 신안동 주민자치위원장. “신안동 주민자치센터에는 12개 과목 18개 반에 600여 명이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계세요. 이중 200여 명이 바로 자원봉사자들이랍니다.”

강운주 신안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지난 4월30일(수) 신안동 주민자치센터 ‘디지털 사진’반의 20여 회원들과 ‘무료 장수사진 촬영’ 봉사에 나섰다.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은 디지털 사진반의 ‘정해진’ 봉사의 날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지난달부터 지역의 홀로 사는 어르신이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이·미용 재능을 가진 주민자치위원들의 도움으로 간단한 메이크업과 머리손질을 해드리고, 장수기원 무료 영정사진을 찍어드리고 있다.
수강생들은 “내가 배운 능력으로 나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분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감사하다”며, “지금 사진의 모습처럼 어르신들이 오래오래 사시길 희망한다”는 마음을 전했다.

신안동 주민자치센터에 개설된 18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수강생들은 이외에도 문화공연봉사를 비롯해 운동도움 봉사, 이·미용 봉사, 가사도우미 봉사 등 여러 분야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각 반 회원들은 매월 1~2회 봉사지만 강운주 위원장은 매일 이들을 챙기느라 한 달이면 18~20회는 봉사현장에 나간다.

“6월에 한국무용반이 개설되면 19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봉사하는 분들도 늘어나겠죠?(웃음) 처음에는 ‘무슨 정치적인 목적이 있는 것 아니냐’는 오해도 받았었어요. 하지만 순수하지 않다면 진정한 봉사가 될 수 있겠어요? 주민자치센터 강의를 들으러 오시는 분들은 대부분 시간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여유가 있으신 분들이세요. 이런 회원들에게 늘 이웃들에게 순수하게 조금씩 돌려주자고 얘기하고 있답니다.”

서울에서 사업을 하다가 은퇴한지 6년 됐다는 그는 고향이 풍세면이고 천안에 귀향한지는 4년째다. 고향을 위해 봉사할 마음을 먹었던 그는 작년2월부터 신안동의 주민자치위원장이 됐고 그때부터 신안동 주민자치센터의 봉사가 본격화 됐다.

“사실 봉사를 하다보면 보람도 느끼지만 마음이 짠할때도 많아요. 주민센터도 회원들도 보다 열린 마음으로 나눔봉사에 함께 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진희 기자>

이진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라이프 우리동네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