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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안전대책, ‘꼼꼼하게 한 번 더’

충남교육청, 학생안전 종합대책회의 가져

등록일 2014년05월0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지난 4월30일, 충남도교육청에서는 학생안전 종합대책 회의가 열렸다.

충남도교육청은 4월30일, 도교육청 과장급과 직속기관장, 지역교육장 등 43명이 모인 가운데 분야별 학생안전 종합대책 회의를 가졌다.

이날 학생안전 종합대책회의는 최근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도를 위한 묵념을 시작으로 침통한 분위기속에 교육현장에서 발생할지도 모르는 각종 학생안전사고에 대비해 각 기관별, 부서별로 대책을 발표하고 문제점과 보완사항을 토의해 각 분야별 안전대책을 강구하도록 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교육현장에서 발생할 소지가 있는 ▷유치원 안전사고 ▷수학여행 및 현장체험학습(수련) ▷자유학기제 안전사고 ▷과학실험 안전사고 ▷학생 체육활동 ▷통학차량 ▷학원 안전사고 ▷학교건물 안전점검 ▷어린이놀이시설 안전사고 ▷공연장 등에 대한 안전대책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전찬환 충남도교육감 권한대행은 “이번 세월호 참사는 우리 교육계에 큰 슬픔이다. 우리 모두 반성하고 각성할 필요가 있다. 어느 사고든지 일어나면 물질적 피해는 물론 정신적 고통이 더 크다. 교육현장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보완해 학생 안전에 심혈을 기울여 달라. 예외는 없다. 철저하게 대책을 수립하고 점검하길 바란다”고 강도 높게 주문했다.

충남교육청, 대리외상증후군 예방 학생상담활동

충남도교육청은 세월호 사고 여파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 및 위기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상담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5월 한달을 ‘심리적 재난 예방 기간’으로 정하고 정서적인 어려움이나 불안, 우울증세가 나타나는 경우 즉시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충남교육청은 10대 청소년기에는 심리적 불안정시기이므로 학생본인이 직접적으로 사고를 겪지 않았어도 방송 또는 사고장면을 목격하는 것만으로도 마치 자신과 연관된 듯한 심리적 외상을 느끼는 ‘대리외상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이같이 조치했다.

도교육청은 ‘심리적 재난 예방 기간’동안 단위학교에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외상후스트레스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 및 상담을 실시하고, 모든 지역교육청에 설치 운영되고 있는 Wee센터에서는 다양한 심리검사를 통한 위기 상황 조기 진단·예방 및 심층 위기 상황에 대한 진단·상담·치료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언제 어디서든 상담이 필요한 학생·학부모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야간상담도 운영한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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