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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삼성서비스센터 폐업’ 시민모두 함께 막아야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최종혁 아산분회장

등록일 2014년03월2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삼성전자가 노조를 탄압하기 위해 3월31일부로 아산삼성서비스센터를 폐업한다. 때문에 30만 아산시민이 삼성전자제품과 관련된 서비스를 받으려면 인근에 위치한 천안이나 홍성삼성서비스센터를 찾아야 하는 불편함이 발생한다. 이는 삼성이 아산시민들의 서비스 권리를 일방적으로 빼앗은 처사이기 때문에 시민모두 힘을 모아 아산삼성서비스센터 폐업을 막아야 한다.”

‘아산삼성서비스센터 폐업’ 시민모두 함께 막아야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최종혁 아산분회장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최종혁 아산분회장은 지난 3월25일 저녁 7시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열린 촛불집회에서 ‘삼성아산서비스센터 폐업을 철회하라’고 주장하는 동시에 아산시민들에게 폐업철회에 대한 관심을 부탁했다.

“우리들은 초일류기업 삼성전자의 서비스 노동자이지만 알고 보면 내·외근직 모두 협력업체 직원이다. 해서 삼성전자서비스가 위장 도급 및 불법파견, 근로시간, 초과수당, 휴가, 최저임금 등의 법규를 위반해 이를 바로 잡고자 지난해 7월 노조에 가입했다. 그러나 돌아오는 것은 노조에 대한 압박과 탄압뿐이었고, 결국엔 폐업통지와 함께 해고통지를 받아야만 했다.”

그는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인 ㈜삼성뉴텍이 대표이사의 건강악화와 경영악화를 이유로 부산 해운대삼성서비스센터를 3월8일자로 폐업시키고, 이천·아산삼성서비스센터에 3월31일자 폐업공고를 내린 것은 노조탄압을 위한 위장폐업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아산시청도 아산삼성서비스센터 폐업을 방관하고 있다. 시청 홈페이지 신문고에 폐업철회를 도와달라고 세 번에 걸쳐 글을 올렸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폐업결정으로 인한 불편사항으로 생각되오니 당사자 간에 문제해결을 도모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폐업에 관한 사항은 해당기관으로 문의 바란다’였다”며 “아산삼성서비스센터는 비수기의 경우 일일 300여명, 성수기는 3배 이상 늘어난 방문객이 찾고 있는데, 3월31일에 폐업을 하게 되면 당장 많은 수의 아산시민이 불편함을 느껴야 한다. 아산시청은 이마저도 외면할 것인가”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초일류기업 삼성이 30만 아산시민의 서비스 권리를 박탈하려고 한다. 아산시청 또한 이를 방관하고 있으니 시민모두 힘을 모아 아산삼성서비스센터 폐업을 막아달라”고 부탁했다.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최종혁 아산분회장은 지난 3월25일 저녁 7시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열린 촛불집회에서 ‘삼성아산서비스센터 폐업을 철회하라’고 주장하는 동시에 아산시민들에게 폐업철회에 대한 관심을 부탁했다.

손상욱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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