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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일꾼 릴레이 인터뷰[10] -안상국(44·쌍용2동 시의원)아파트촌에 필요한 건 문화욕

등록일 2002년09월0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쌍용동은 건전한 아파트 문화 창출이 요구되는 곳”이라는 안상국 시의원. 그래서인지 중점 공약사항도 ‘문화공간 확충’에 있다. “아파트 촌으로 형성된 지역이지만 의외로 놀이문화가 많지 않다”는 안 의원은 인근 봉서산과 월봉산의 체육공원화 확대 조성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들 체육공원이 주민건강에 도움을 준다면 볼거리를 충족시켜줄 무언가가 필요하다는 소리도 들린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예술의 전당이 쌍용동에 건립되면 문화시설의 안배가 적절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안 의원은 보궐선거를 통해 1년여를 3대 의원으로 지내다 이번 4대 의원에 또다시 합류, 2선의원의 영예를 안았다. 짧은 의정경험을 거쳤으나 4대 전반기 총무환경위원장에 당선, 열정을 내보이는 그는 “전에는 피동적이었던데 반해 이제는 책임감이 무겁다”며 나름대로 지방자치에 관한 책도 본다고 귀띔. “위원장이란 의원 개개인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이라며 한편으로는 “지난 선거에 대한 일말의 갈등은 결과를 인정하는 데서 풀어야 한다”고 피력한다. “3대 의회처럼 파행으로 운영돼선 안된다. 모든 의원이 ‘화합’에 한목소리를 내고 함께 운영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 안 의원은 개인적으로 지난 8월 단국대학원 행정학 전공의 석사학위를 받았다. 학위논문으로는 천안시의회를 중심으로 한 ‘지방의회운영의 활성화 방안에 관한 연구’였다. “논문을 준비하면서 공무원의 50%가 지방의원은 자신의 이익과 관련된 집단을 위해 활동한다는 여론을 수렴, 깜짝 놀랐다”고. “공무원의 사고도 좀 의아하지만 우리 의원들도 각성할 부분인 것 같다. 열심히 해서 4대 의회는 뭔가 다르다는 걸 보여줘야 할 것이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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