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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학업성취도평가 결과 충남도 평균 학업성취 수준은 지난해에 비해 상승했지만 아산지역의 도내 순위는 지속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아산교육지원청 전경. |
2013 학업성취도평가 결과 충남도 평균 학업성취 수준은 지난해에 비해 상승했지만 아산지역의 도내 순위는 지속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고등학생의 경우 충남도에서 꼴찌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결과 전국의 기초학력미달 비율은 3.4%인데 비해 충남은 2.6%를 나타냈으며, 고등학교의 경우 전국은 3.4%이지만 충남은 1.9%로 나타났다.
기초학력 미달학생이 한 명도 없는 학교도 증가했다.
2013학년도 학업성취도평가 결과에서 충남도내 기초학력 미달학생이 한 명도 없는 중학교는 총 33개로써 지난해 23개교보다 증가했으며, 고등학교는 14개교에서 19개로 증가하는 등 충남 전체학교 중 21%가 기초학력 미달학생이 한 명도 없는 학교로 나타났다.
이처럼 충남도 학업성취 수준은 지난해와 비교해 상승했지만 아산지역의 도내 순위는 해를 거듭할수록 하락해 충남도에서 최하위권을 나타냈다.
2011학년도~2013학년도 충남도내 중학생 학업성취도 결과, 보통학력 이상의 학생비율에서 아산지역은 충남도 평균비율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학업성취도 결과 보통학력 이상의 학생비율은 2011학년도 67.88%, 2012학년도 70.48%, 2013학년도 70.88%이지만 아산지역의 비율은 2011학년도 5848명 중 65.41%를 나타내 충남도내 14개 시·군 중 9위를 차지했다. 2012학년도에는 6229명 가운데 68.03%이 보통학력 이상의 비율을 나타내 도내 10위를 기록했고, 2013학년도 결과에서는 6580명 중 68.89%의 비율로 도내 11위를 나타내는 등 보통학력 이상의 학생비율은 높아지는데 반해 도내 순위는 하락했다.
아산지역의 고등학생 학업성취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충남도 꼴찌를 기록했다.
2011학년도 아산지역의 고등학생 학업성취도 결과 보통학력 이상의 학생비율은 2011년 4821명 중 77.98%로 도내 13위를 나타냈으며, 2012학년도에는 5195명 중 78.98%로 도내 꼴찌인 14위, 2013학년도는 5574명 중 79.45%로 14위에 머물렀다. 이는 2011학년도 87.17%, 2012학년도 88.61%, 2013학년도 87.46%로 나타난 충남도 평균보다도 10%가량 떨어진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