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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녹색교통 자전거봉사단, 자전거도로 실태조사 나서

자전거 전용도로 실태 파악해 시청 자전거문화팀에 해결방안 제시

등록일 2014년02월0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산시 녹색교통 자전거봉사단은 지난 1월13일부터 2월23일까지 아산지역의 자전거 전용도로에 대한 노후, 파손, 손실 등의 실태를 파악해 아산시청 자전거문화팀에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아산시 녹색교통 자전거봉사단이 지역의 자전거 전용도로에 대한 노후, 파손, 손실 등의 실태를 파악해 아산시청 자전거문화팀에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친환경 교통 및 건강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확대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실태조사에는 녹색교통 자전거봉사단에서 활동하는 학생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1월13일부터 2월23일까지 아산지역을 5개 권역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이들의 보고서에 따르면 신정호를 출발해 장영실과학관, 온양민속박물관으로 이어지는 자전거 정용도로에서는 자전거 전용도로 표지판이 설치돼지 않은 곳을 비롯해 전용도로가 노화돼 파손되거나 도로위에 화물을 적재하고 자동차를 주차하는 등 자전거의 원활한 통행이 불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양온천역과 외암리민속마을을 잇는 자전거 전용도로 또한 표지판 미설치, 불법주차 등의 문제점이 나타났으며, 외암민속마을 진입로에는 자전거 전용도로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해당구간에 설치된 자전거도로의 폭이 너무 좁아 자전거 통행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자전거 전용도로 폭이 너무 좁아 자전거를 타고 통행할 수 있을지 의문.

신정호에서 경찰교육원, 온양온천역에서 맹사성 고택, 온양온천역에서 탕정산업단지·배방신도시 등을 잇는 자전거 전용도로에서도 이와 유사한 문제점이 나타났다.

전봇대도 불편한데, 불법주차까지···

이들 녹색교통 자전거봉사단에서 배포한 아산지역 자전거 전용도로 문제점 및 해결방안은 ▷아산시에서 제작하여 배부한 자전거 전용지도와 실제 전용도로 현황에 상당한 차이가 있음: 자전거 전용도로 설치 지역와 미설치 지역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반영한 지도제작 ▷자전거 전용도로가 파손되거나 주변 공사로 인한 도로 손실이 발생함: 주기적인 보수와 공사 후 전용도로에 대한 원상 복귀에 대한 지도감독 ▷자전거 전용도로는 개설 되었으나 표시판 미설치 구간이 많음: 자전거 전용도로에 대한 인식과 안전한 자전거 도로 만들기를 위한 표시판 확대설치 필요 ▷자전거 전용도로에 화물적재나 자동차 주차로 인한 자전거 통행 불편: 자전거 전용도로상의 화물적재나 자동차 주차위반 때 단속 및 홍보활동이 필요함 ▷자전거 전용도로 폭이 너무 좁아서 자전거 교차 운행이 어려운 곳이 있음: 자전거 전용도로의 확장이 필요 ▷자전거 전용도로 구간에 상습 결빙구간 발생: 도로 제설작업 때 자전거 전용도로 중 햇빛이 차단된 상습 결빙구간에 대해 제설작업 시행 ▷자전거 전용도로 미설치 구간이 많음: 예산확보와 지속적인 전용도로 설치에 대한 노력이 필요함 등이다.
아산시 녹색교통 자전거봉사단 회장 강중규(아산고 2학년) 학생은 “자전거 이용 활성화는 환경문제와 에너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이다”며 “자전거 전용도로 환경정화 활동과 자전거 타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전용도로에 대한 모니터링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사를 진행한 후 방치된 자전거 전용도로.

한편, 아산시 녹색교통 자전거봉사단은 이번 실태조사를 아산시청 자전거문화팀에 제공해 쾌적하고 안전한 자전거문화조성 업무에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산시 녹색교통 자전거봉사단은 2005년 아산YMCA와 공동으로 ‘걷고 싶은, 달리고 싶은 도로 만들기 아이디어 공모 사업’을 진행한 바 있으며, 2007년에는 아산YMCA와 공동으로 ‘두 바퀴로 가는 세상 만들기’ 자전거 학교를 운영했다. 또한 2010년에는 아산YMCA와 공동으로 청소년 자전거 통학로 모니터링 교실을 운영했고, 2011년에는 아산시자원봉사센터에 자원봉사단체로 등록해 활동 중이다.

손상욱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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