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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기업 FTA 수출업무 손쉽게 접근

충남FTA활용지원센터 맞춤형 지원

등록일 2014년01월1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충남FTA활용지원센터가 급변하는 무역환경에서 대응능력이 부족한 충남도내 수출입 중소기업들의 수출통관 업무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FTA 수출 업무 너무 복잡하고 생소합니다. 하지만 충남FTA활용지원센터의 도움으로  이제는 어렵지 않습니다.”
30년 전통의 조미김을 생산하는 식품가공 중소기업인 ‘광천 별식품(대표 이재부, 충남 보령시 소재)’에서 FTA 수출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이성행 마케팅·수출팀장은 충남FTA활용지원센터의 도움으로 미국 및 유럽 등 식품시장의 선진국에 진출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충남경제진흥원(원장 고경호)에서 운영하고 있는 충남FTA활용지원센터가 급변하는 무역환경에서 대응능력이 부족한 도내 수출입 중소기업들의 수출통관 업무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남도와 충남경제진흥원에 따르면 충남FTA활용지원센터는 지난 2011년 기획재정부가 전국의 중소기업 FTA활용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공모한 사업에서 전국 16개 시·도중 1차로 8개 자치단체의 하나로 선정돼 2011년 하반기부터 충남경제진흥원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충남FTA활용지원센터에서는 도내 수출입 중소기업들을 직접 방문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FTA 컨설팅, 원산지 증명서 작성방법, 원산지 관리사 양성교육, FTA활용에 관한 포괄적인 지원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지난 2004년 한-칠레 FTA를 시작으로 금년 11월 말 현재까지 한-EU FTA, 한-미 FTA, 한-터키 FTA 등 총 10개 협정, 47개국과의 FTA를 체결했고 23개국과는 FTA협상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FTA는 단순하게 체결했다고 활용할 수 있는 게 아니라 당사국간 협정에서 정해진 조건을 만족해야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충남FTA활용지원센터에서는 기업현장을 직접 방문해 맞춤형 컨설팅과 함께FTA원산지 기준에 대한 필수적인 내용과 원산지판정 방법 등을 교육하고 있다. 또한 기업체가 FTA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와 체계적인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150여개 기업 직접방문 컨설팅


충남FTA활용지원센터에서는 작년 한해동안 도내 기업의 FTA활용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150여개 이상 기업들을 직접 방문,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다.
충청남도와 공동으로 총 11회에 걸쳐 424개사를 대상으로 FTA활용을 위한 안내와 센터 사업을 소개하고 FTA 전반에 대한 필수적인 사항을 강의했다.
FTA 관련 유일의 전문자격시험인 원산지관리사 교육(3회, 174개사)을 시작으로 FTA활용 실무교육(1회, 33개사), FTA원산지 증명서작성 실무교육(3회, 96개사), FTA활용 설명회 실시(2회, 102개사), FTA실무협의회 개최(2회 19개사)를 실시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충남FTA활용지원센터가 도내 기업체들에게 호응을 받은 사업은 ‘수출초보기업 방문 1:1 맞춤 FTA 전문컨설팅’(39개사 완료, 2개사 진행 중)과 ‘찾아가는 기업체 방문 FTA설명회’(3회, 26개사 방문)다.

또한 충남FTA콜센터를 이용한 상담도 작년 한 해 동안 231회를 실시하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충남FTA활용지원센터의 컨설팅  및 교육을 통해 본격적인 FTA지원을 받은 데코리아제과㈜(대표 김현묵, 충남 아산시 소재)가 2013년 10월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청에서 공동 주관한 “2013 FTA활용 우수 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의 크고 작은 모든 기업들을 제치고 최고상인 기업부분 대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3년 11월에는 충남FTA활용지원센터 남성철 관세사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2013년 FTA센터 사업성과 제고를 위한 워크숍’에서 한국무역협회 우수 컨설컨트로 선정됐다.

㈜국보화학(대표 김운곤, 충남 천안시 소재)은 2013년 5월 충남FTA활용지원센터에 FTA컨설팅 지원사업을 신청했다. 이에 남성철 관세사가 ㈜국보화학의 담당 관세사로 지정되어 업체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한-EU FTA에 필요한 인증수출자 제도에 대한 컨설팅과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2013년 8월 품목별 원산지인증수출자를 인증받았고 기존 수출금액 중 이미 납부한 관세 약3000만원을 환급 받았을 수 있었다. 이뿐 아니라 매달 약1000만원씩 연간 1억2000만원에 달하는 관세를 납부하지 않아도 돼 회사 재정에 큰 도움을 주었다.

고경호 원장은 “지난 한 해 동안 도내 수출입 중소기업의 FTA 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필수 교육을 진행하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전문 컨설팅을 실시했다”면서 “2014년에도 기업들이 원하는 전문 컨설팅과 주기적인 교육을 통해 도내 기업들이 FTA를 통해 해외시장을 개척하는데 든든한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2014년 교육일정 및 컨설팅지원사업 등 자세한 내용은 충남FTA활용지원센터(041-539-4531)로 문의하거나 충남FTA활용지원센터 (www.ftahub.go.kr/chungnam) 또는 충남경제진흥원 홈페이지(www.cepa.or.kr)를 참조하면 된다.

공훈택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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