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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갑오년 도덕성 회복과 경제회생의 새해가 되시길

등록일 2014년01월0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201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갑오년 ‘말띠 해’를 맞아 묵은 그림자들을 떨쳐버리고 희망의 해를 만들어야 한다는 열망이 가득합니다. 박력과 생동감의 상징인 말처럼 국운이 상승하고 충남도를 비롯한 천안, 아산지역도 낙후와 소외를 털고 한 단계 도약하는 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갑오년 새해 화두는 역시 ‘경제살리기’와 6월4일 지방선거를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것일 겁니다. 청말띠로 분류되는 갑오년의 새아침. ‘상생’과 ‘동반성장’의 정책 속에 서민들이 잘 살고 소외된 지역이 활기를 띠는 해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새해 아침, 이 같은 바람이 유독 간절한 것은 지난 한 해에 대한 아쉬움이 많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새해에는 경제가 저성장의 함정, 불황의 늪에서 빨리 빠져 나오길 기대해 봅니다.

지난해는 사회 각 분야별로 안전 불감증에 빠졌고, 정치는 도덕 불감증을 적나라하게 드러냈습니다. 특히 당리당략에만 치우친 나머지 타협과 상생을 철저히 외면한 정치권은 경제, 사회, 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국민의 지탄을 받았습니다.

도덕은 공동체 생활에 있어 기본적인 규범이요 행동원리입니다. 도덕은 인지적, 정의적, 행동적 실천을 요구합니다. 자기 잘못엔 관대하고 남의 잘못엔 엄격하고, 국정혼란, 경기침체, 사회불안, 교육위기 등 모두를 ‘남의 탓’으로 돌리려 합니다. 그래서 신뢰와 믿음이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정치인에겐 국민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소통의 마음이, 언론인에겐 진실대로 보도할 책임이, 기업인에겐 정당한 방법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할 책임이, 법조인에겐 법과 원칙이 지배하는 사회를 만들 책임이, 가장에겐 가정을 건강하고 풍요롭게 꾸려나갈 책임이 있습니다. 책임 있는 사회를 가꾸는 일에 새해 마음가짐을 다잡고 새 출발을 힘차게 해야 합니다.

2014년 새해 교차로와 충남시사신문은 독자들과 더 가까워지는 ‘신뢰받는 신문’이 되고자 합니다. 지역의 제반 문제를 짚어내 합리적인 해결점을 찾도록 지원하고, 지역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신문이 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갑오년 한 해가 비록 경제적으로는 우울한 전망이지만, 어려울수록 인정이 더 두터워지는 우리의 민족성을 되새기며 ‘어려움 속에서도 인정만은 따뜻한’ 한 해, 모든 지역민들이 편하게 웃는 2014년을 함께 그려보고 싶습니다.

독자 여러분!
2014년 한 해 늘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오.

편집국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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