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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시를 한눈에 ‘山史현대시 100년관 개관’

백석대 창조관 1만6000여 점의 사료 상설 전시

등록일 2013년11월1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지난 8일(금) 오전 10시30분 백석대학교 창조관 13층에서는 ‘山史현대시100년관’ 개관식이 열렸다.

지난 8일(금) 오전 10시30분 백석대학교 창조관 13층에서는 ‘山史현대시100년관’ 개관식이 열렸다.

자료 소장자였던 김재홍 교수는 현대시 관련 문화재를 모아 2008년 서울 명륜동에 세운 한국 최초의 현대시 전문 박물관인 ‘한국현대시박물관’에 소장·전시됐던 물품들을 지난 6월 백석대학교에 모두 기증해 ‘山史현대시100년관’이 문을 열게 됐다.

이날 개관식에서는 국가원로자문위원인 시인 김남조, 한국시인협회장 시인 신달자, 문화체육관광부 도서관박물관정책기획단장 김성호, 충청남도 부지사 박정현, 천안 성무용 시장의 축사가 있었다.
백석대학교는 430㎡규모의 박물관을 신설해 기증자의 뜻에 따라 수증 자료를 영구보존·진열하고, 학생과 일반인들에게 전시해 학술연구와 사회교육에 기여할 예정이다.

山史현대시100년관에서 전시하게 될 1만6230점 이상의 대부분 자료는 문화재에 해당되며, 소장품의 가치를 돈으로는 환산 할 수 없는 가치를 가지고 있다.
눈길을 끄는 자료로는 우리나라 최초의 시집 김 억 ‘해파리의노래’를 비롯해 만해 한용운의 ‘님의 침묵’, 대표시인 김춘수, 조병화, 박두진 등의 육필족자, 고은, 서정주, 김지하 등의 육필액자, 김소월, 한용운, 최남선 등의 초상시화 등이 있다.

명예박물관장으로 위촉된 백석대학교 최갑종 총장은 이날 개관식에서 “현대시100년관은 시 콘텐츠의 보고이자, 시 사랑 정신의 구현은 물론 백석대학교의 설립 취지인 영적 생명을 살리는 교육을 실천하는 현장”이라며 “전문사서와 에듀케이터를 통해 전문적인 보관과 관리 및 관람자 교육, 안내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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