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최선을 다한 수험생, 학부모, 교사에게 박수를

등록일 2013년11월0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틀 앞으로 다가 왔다. 오는 8일(목), 수험생은 오전 8시10분까지 수험표 및 신분증을 지참하고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시험실 반입금지물품을 소지하면 부정행위로 간주돼 시험 무효 등 불이익을 받기 때문에 반입 금지 물품을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

다행히 수능일 아침은 최저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지 않아 수능 한파는 없을 것이란 기상청 예보다. 대학 진학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 수능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야 함은 당연지사다.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한 수험생과 학부모, 교사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수능이란 관문은 학생 당사자나 학부모 모두에게 중요한 절차다. 그러나 한 사람의 일생을 놓고 본다면 작은 부분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 모두가 원하던 만큼 잘 치르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시험엔 언제나 아쉬움이 남는 법이다.
사람은 일생동안 무수한 시험을 치르면서 살아가야 하는 존재다. 냉정하게 보면 수능은 그 무수한 시험 중 하나일 뿐이기도 하다. 기대만큼 결실을 거두지 못하더라도 너무 낙담하지 말라는 뜻에서 하는 말이다. 분명한 건 수능은 실력을 검증 받는 관문이기도 하지만, 또 다른 기회이기도 하다는 점이다.

오는 8일(목) 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은 모두가 승리자다. 좋은 점수이건 부족한 점수이건 마찬가지다. 물론 사람에 따라 한 치의 후회도 없을 만큼 최선을 다했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지난 1년간, 아니 지난 초·중·고교 12년간 끊임없이 자신을 채찍질하면서 학업에 정진해 온 우리 수험생들이다. 따라서 시험에 임하는 수험생들은 노력에 비례해 결과가 나온다는 평범한 진리를 잊지 말았으면 한다.

안타깝게도 매년 수능 때마다 시험장에서의 부정 행위가 신문의 사회면을 장식하곤 한다. 수험생들이 대학 진학을 위한 중요한 관문인 수능시험에서 고득점에 대한 유혹을 뿌리치기 어려웠던 것이 아닌가 싶다. 그러나 부정 행위를 하면서까지 도전할 만큼 중요한 일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일이다.

수험생들은 점수가 높건 낮건 이번 수능 점수를 토대로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 진학해 인생을 개척해 나가면 된다. 만약 점수가 부족해 원하는 곳에 진학이 어렵다면 더욱 분발해 다음 기회를 준비하면 된다. 수험생 모두 지금까지 노력한 실력을 토대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편집국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라이프 우리동네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