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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종간 고속도로’ 조기건설·재정사업추진 건의

2015년 착공위해 2014년 설계비 반영 요구

등록일 2013년11월0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가 지난 10월29일 서울∼세종간 고속도로의 조기건설 및 재정사업 추진을 위해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에 건의문을 전달했다. 사진은 제2경부고속도로 천안구간 노선도.


 천안시가 세종특별자치시, 경기도 안성시·용인시와 함께 지난 10월29일 서울∼세종간 고속도로의 조기건설 및 재정사업 추진을 위해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에 건의문을 전달했다.
4개 시는 이에 앞서 지난 17일 세종특별자치시청에서 건설도시국장 회의를 갖고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건설에 대한 공동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경기도 구리시에서 세종특별자치시를 잇는 총연장 129km의 서울∼세종간 고속도로(추정사업비 6조8000억원)는 경부고속도로의 교통수요를 분산하고 세종시 정부청사 입주와 주변 도시 성장에 따른 교통수요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건설이 시급한 사업이다.

그러나 2009년 예비 타당성조사와 기본조사까지 완료하였음에도 정부의 사업방식 결정 지연 등으로 현재까지 사업을 착수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2015년부터 사업이 착수될 수 있도록 2014년도에 설계비 반영을 건의했고, 사업 방식에 대해서도 정부의 재정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민자 사업 추진 시 기존 정부추진 재정사업보다 약 1.2∼1.5배 높은 수준의 통행료 징수가 예상되어 향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지역 주민과 이용자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높은 통행료로 인해 기존 경부·중부고속도로 교통량 분산효과도 미흡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완료되면 경부 및 중부선 교통량의 분산으로 통행속도가 향상되어 서울∼천안구간(76km) 통행시간이 2.5시간에서 2시간으로 약 30분 단축될 것으로 전망되며, 개통 후 30년간 총 7조5000억원의 사회·경제적 편익이 발생될 것으로 추정된다.
시 관계자는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지방과 수도권의 극심한 교통정체 해소를 통해, 수도권 및 해당 노선지역뿐만 아니라 전국 모든 국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사업인 만큼 조기에 사업이 착수될 수 있도록 해당 자치단체와 연계하여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훈택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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