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수), 천안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는 천안지역 유·초등학교, 장애·비장애학생 4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함께 가요! 하나되는 세상! 제6회 어울림 한마당 축제’가 열렸다.
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최경섭)은 지난 23일(수), 천안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천안지역 유·초등학교, 장애·비장애학생 4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함께 가요! 하나되는 세상! 제6회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간의 또래관계 형성을 지원하고 통합교육 여건 조성을 위한 제6회 어울림 한마당 축제는 ‘자연과 어울리는 지구 살리기’와 ‘장애학생 인권보호’를 부제로 ‘그린마일리지 마켓’과 ‘인권 나무열매 만들기’ 코너 등이 함께 운영됐다.
천안지역 유·초등학교 비장애학생과 장애학생 400여 명, 학부모 50여 명, 자원봉사자 50여 명, 교사 등 총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구살리기에 대한 간절한 소망을 담은 풍선 날리기로 시작된 어울림 한마당 축제는 천안월봉초등학교 수화동아리 학생들의 ‘애국가(락버전)’ 수화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이후 에코백, 방향제 만들기 마당과 부력 잠수함, 풍력 자동차 등의 체험 마당, 먹거리 마당으로 꾸며진 1부 행사에 이어 2부 행사로 학교별 장기자랑과 레크리에이션, 나사렛대학교 태권도학과 학생들의 태권도 시범공연이 이어지면서 장애·비장애학생이 어울림 한마당을 통한 진정한 소통의 자리를 체험했다.
천안교육지원청 교원능력개발과 송선옥 장학사는 “이번 축제는 장애학생에게는 자아존중감과 자신감 향상의 기회를, 비장애학생에게는 장애학생에 대한 편견 해소와 열린 사고를 제공하는 소중한 경험의 장이었다. 앞으로도 진정한 어울림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