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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하고 배우며 되새긴 ‘독도는 우리땅!’

10월25일 독도의 날 기념, 독립기념관서 다채로운 기념행사 열려

등록일 2013년10월2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나라사랑독도사랑 한마음걷기대회가 오색 단풍이 가득한 5.7㎞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에서 열렸다.

독립기념관(관장 김능진)은 나라사랑국민운동본부(본부장 염남훈)와 통일교육위원충남협의회(회장 김성윤)등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지난 26일(토) 오전10시~오후5시까지 독립기념관에서 독도의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여기서는 나라사랑독도사랑 한마음걷기대회와 독도사랑 종이비행기 날리기 대회, 지역사회를 이끌어가는 기관·단체박람회, 제10회 나라사랑이웃사랑 한마음축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더 많은 소통’, ‘더 넓은 통합’, ‘더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30분 독립기념관 겨레의큰마당에서 개회식과 함께 나라사랑독도사랑 한마음걷기대회가 오색 단풍이 가득한 5.7㎞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에서 열렸다.

이외에도 독도사랑 종이비행기 날리기대회가 오후 2시부터 겨레의 큰마당에서 열렸고 사물놀이, 태극권, 시낭송, 밸리댄스, 섹소폰, 아코디언, 퓨전난타, 대금, 훌라춤, 한량무, 에어로빅, 통기타가수, 트로트가수 평양민속예술단 공연 등에 25개 단체가 참여해 다양한 장르와 레퍼토리로 열띤 경연을 벌이는 제10회 나라사랑이웃사랑 한마음축제가 12시30분부터 3시간동안 펼쳐졌다.

또 오전10시~오후5시까지 겨레의 큰마당에서는 지역사회를 이끌어가는 50여 개의 기관·단체가 운영하는 홍보·체험부스가 마련됐다. 여기서는 주민생활에 대한 다양한 서비스와 각종 체험 행사 의료, 이미용, 발마사지 봉사와 태극문양과 사괘부착하기, 종이접기, 가족 얼굴그리기, 무공훈장 그리기 등 다양한 참여거리와 볼거리가 제공됐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김성윤 대회장(나라사랑국민운동본부 고문, 통일교육위원충남협의회장)은 “독도의 날을 맞아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이 깃들어 있는 독립기념관에서 평화의 섬 독도를 국제 사회에 널리 전파해 일본의 도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데 이바지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10월25일 독도의 날, ‘독도는 우리 땅’

손전등을 이용해 독도자료를 관람하는 학생들.

독립기념관 독도학교는 10월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는 우리 땅’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독도의 날은 대한제국 칙령 제41호를 기념하고, 대내외적으로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이며 우리 땅 독도를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알리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25일~27일까지 3일간 관람객 대상으로 2전시관에서 열린 ‘독도는 우리 땅’ 체험교육은 독도가 우리 땅인 증거를 찾아보고 독도의 가치를 알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체험내용 중 대표적인 ‘독도는 우리 땅인 증거 찾아보기’는 대한제국 칙령 제41호가 담긴 대한제국 관보 1716호를 비롯한 전시관 및 어둠상자 속 독도자료를 관람객이 망원경과 손전등 등을 활용해 독도퀴즈를 해결해 보는 활동. 이 외에도 독도가 우리 땅인 증거를 이용해 탐구상자를 만드는 ‘독도 상자 만들기’, 독도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다른 사람에게 편지를 보내는 ‘독도 사랑 알리기’, 독도 식물, 바다자원 모빌과 독도 선착장 사진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찰칵! 나도 독도에 왔어요’ 등의 다양한 체험이 진행됐다.

체험에 참여한 모든 이에게는 독도식물 해국을 나누어주어 일상생활에서도 식물을 기르며 독도 사랑하는 마음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독립기념관 독도학교는 현재 초등단체, 관람객, 가족 대상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 국민이 우리 땅 독도를 사랑하고 수호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진희 기자>

망원경을 이용해 전시물을 보는 학생들.

독도의 날 맞아, 독도·동해 관련 희귀자료도 공개

독립기념관(관장 김능진)은 지난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우리의 영토주권 수호와 관련해 신 자료 2점을 공개했다.

이 번에 공개한 자료는 일본 정부의 공식지도를 편찬하던 기관인 건설성 지리조사소에서 1948년 7월30일 발간한 시마네현 오키 섬을 표시한 지방도 1점과 동해 명칭과 관련해 ‘일본해 단독표기’를 주장하는 일본 측의 주장을 근본에서 반박할 수 있는 해방이전에 발간된 지리연구서 1권이다.

그동안 일본은 연합국최고사령관각서는 영토귀속에 대한 최종결정이 아니며 1951년 샌프란시스코평화조약에서는 일본이 돌려줘야할 영토에 독도가 빠짐으로써 국제법적으로 독도가 일본의 영토가 됐다는 논리를 폈다.
이 번에 일본 건설성 지리조사소가 발행한 시마네 현을 표시한 지방도(‘주고쿠 및 시고쿠 지방도中國及四國地方’·50만분의1 지도)를 입수해 분석한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윤소영 박사는, “일제강점기에 일본에서 제작된 지방도에는 축적 관계상 독도를 표시할 수 없는 경우에도 별도의 박스를 마련해 독도를 표시한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1945년 이후에 일본정부가 공식적으로 제작한 지방도에 독도가 표시되지 않았다는 사실은 당시 일본정부가 연합국 최고사령관지령에 따라 독도를 일본영토에서 제외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는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두 번째 공개된 자료는 ‘대일본해(大日本海)·京成社出版部)라는 지리연구서(1942년 발간).
이 책은 ‘일본해는 19세기 초부터 확립된 관용지명’으로 ‘국제사회에서 오래 전부터 널리 사용되고 있는 유일한 명칭’이라며 동해에 대해 일본해 단독표기를 주장하고 있는 일본의 논리구조가 얼마나 취약한가를 알려주는 자료로서 의미가 있다.

한편 윤소영 박사는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이 허구임을 알리기 위해 2012년 8월28일 ‘일본근대교과서에도 독도 한국땅’이라는 주제로 5권의 일본근대교과서와 2권의 근대지도를 공개했던 바 있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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