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천안 농협이 지난 6월부터 ‘수요직거래장터’를 운영을 통해 신선한 지역농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동천안농협(조합장 최제은)이 지난 10월23일 동천안농협 본점에서 수요직거래장터를 열었다.
이날 직거래 장터는 가을 수확철을 맞아 고구마, 호박, 배, 무 등 제철 농산물 등 40개 농가 50여개 농산물이 판매됐다.
동천안농협은 지난 6월5일부터 매주 수요일 직거래장터를 열고 있으며 10월말까지 직거래장터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수요직거래장터 하루매출 300만원에서 400만원에 달하고 있다고 밝힌 동천안 농협은 내년 상설매장인 ‘로컬푸드직매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컬푸드직매장’은 지자체 지원으로 건물을 신축하고 상설매장을 운영, 직거래 품목 다양화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동천안농협 관계자는 “수요직거래장터 개장 5개월이 되었고, 시내에서 일부러 직거래장터를 찾아오는 시민들이 증가했다”며 “직거래장터는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지역농산물을 소비자가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 생산농가는 유통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농가소득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동천안농협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결혼이민여성 기초농업교육’을 진행하는 등 조합원과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