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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마을에 ‘잔치’ 열렸네~

종곡리 느티장승마을, ‘북실~두둥실!’ 마을축제 개최

등록일 2013년10월2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종곡리 느티장승마을은 지난 10월26일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북실~두둥실, 마을축제’를 개최했다.

아산의 한 산골마을에서 축제가 열렸다.

종곡리 느티장승마을은 지난 10월26일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북실~두둥실 마을축제’를 개최했으며, 축제는 길놀이와 풍물패 공연을 시작으로 산신제와 마을조직별 소개, 장기자랑, 이야기대회, 가족공연, 마을운동회 등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한 2012 생활문화공동체 만들기 신규사업 전국공모에서 생활문화공동체 만들기 사업에 선정된 느티장승마을이 올해는 정부의 지원 없이 주민들의 힘을 모아 마을축제를 마련한 것.

특히 마을주민들은 외부 손님을 위한 축제가 아닌 주민의 축제를 위해 외부인을 위한 특별한 체험이나 주민의 노동력을 필요로 하는 행사를 마련하지 않았다.

마을주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산신제에서는 주민의 소원을 적은 소지를 각각 태우기도 했다.

이날 축제에서 만난 마을주민 김정아 씨는 “마을에 이사 온지 3년이 되어 가는데, 소박하면서도 정감 있는 축제에 반했다”며 “주민들이 모여 즐기는 잔치에서는 모든 주민이 주인공이었다. 소박한 정이 깃들어 있는 마을축제의 전통을 지속적으로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종곡리 느티장승마을 현명기 이장은 “2012년 문화관광부 지원사업이 계기가 돼 시작된 마을축제이지만 외부지원 없이도 멈추지 않고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마을주민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축제를 준비했다”며 “건강한 마을, 정이 깃듯 느티장승마을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을 부녀회에서는 마을조직별 소개에 이어 라인댄스 장기자랑을 선보였는데, 따라 하기 쉬운 라인댄스에 마을주민 모두가 참여해 한바탕 춤판이 벌어지기도 했다.

손상욱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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