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시범아파트로 선정되면 해당 아파트 단지내 지하주차장, 가로등, 관리사무소 등 공용부문의 형광등을 고효율 조명기기(LED등)로 교체하는 등의 사업에 20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천안시가 최근 비산업부문 온실가스 감축에 성과를 거두고 있는 녹색시범아파트사업 대상아파트 8개소를 선정했다.
시는 지난 9월까지 비 산업부문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 관내 200세대 이상 공동주택 181개소를 대상으로 녹색시범아파트 참여 신청을 받아 최종 8개 아파트단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녹색시범아파트는 용곡1차세광엔리치타워(575세대) ▷부경파크빌(두정동, 475세대) ▷광명아파트(쌍용동 990세대) ▷극동늘푸른아파트(두정동 1452세대) ▷쌍용마을뜨란채(1119세대) ▷두정계룡리슈빌(386세대) ▷용곡마을아이파크(403세대) ▷불당한성필하우스(594세대) 등이다.
시는 이들 아파트를 대상으로 단지내 지하주차장, 가로등, 관리사무소 등 공용부문의 형광등을 고효율 조명기기(LED등)로 교체해 전기에너지를 절약하고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이산화탄소) 감축을 위해 1억6000만원을 지원하는 보조사업을 추진한다.
천안시는 이와 함께 오는 25일까지 녹색시범아파트 2개소를 추가 모집하기로 했다.
선정기준은 탄소포인트제 가입률, 공동주택자체비용부담률, 공동주택 노후여부 등을 종합 평가하게 되며 선정된 시범아파트에는 개소당 20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녹색시범아파트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은 참여 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25일(금)까지 환경위생과에 제출하면 된다.
한편 시는 2012년 보조금(국비, 시비) 2억원과 자부담을 포함한 총사업비 3억5300만원을 15개 녹색시범아파트에 1000만원∼1500만원을 지원해 지하주차장 및 전기·기계실, 가로등, 관리사무소 등의 형광등 4694개를 고효율조명기기(LED등)로 교체했으며, 지난 1월1일부터 6월30일까지의 전력사용량을 전수조사 한 결과, 36만6000㎾를 절감(이산화탄소 155톤 감축 효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