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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와는 이웃사촌간

등록일 2002년08월2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상록리조트 이재섭 부사장 천안시 수신면에 위치한 공무원 후생복지시설, 상록리조트(사장 이건회)가 큰 기지개를 켜고 있다. 이곳 이재섭 부사장에 따르면 리조트 발전방향은 두가지. 먼저 리조트의 이용객 증대를 통한 수익창출과, 더불어 지역사회와의 유대강화를 들고 있다. 그동안이 틀을 잡는 기간이었다면 지금부터는 각종 이벤트와 홍보 등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나설 때라는 리조트는 특히 인근 지역과의 유대를 강조하며 ‘공존공생’의 관계 정립에 신경을 곧추세우고 있다. 리조트는 관할 수신면 주민들에게 연중 사우나, 골프연습장 30% 할인과 경로잔치, 소년소녀가장 및 저소득층 무료이용 등을 배려하고 있다. 지난 20일(화)에는 관내 3개 육아시설 2백여명을 초청, 아이들로 하여금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하기도. 이화숙 삼일육아원(쌍용동) 사무국장은 “리조트의 초청은 처음 있는 일로, 아이들이 너무 즐거워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사회복지를 전공했다는 공공공 부사장은 “지역주민 우선으로 일자리를 제공, ‘이웃 우선’의 방침을 정하고 있다”며 “수신면을 포함한 지역사회에 리조트의 도움이 다양하게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물론 아직 수신면민들이 체감하는 리조트의 역할은 기대수치에서 미달이다. 일부 주민은 주민배려도 미흡하며, 오히려 타지역인 병천순대만 살리고 있다며 상대적 박탈감을 하소연. 이 부사장은 “수신 메론 등 지역 특산물 판매는 지속적으로 돕고 있다”며 “올해부터는 인근 농산물 생산지와 관광객 연계의 ‘체험학습장’도 마련, 농가소득에 일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중 1백만명 이용객, 여름 성수기엔 일일 5천명을 자랑하는 상록리조트. 현재는 천안시민 이용객이 전체의 20%로 인근 청주(25%)보다도 떨어지지만 천안시민을 염두에 둔 각종 이벤트와 정책적 배려는 앞으로 늘려나가겠다는 방향을 설정해 놓고 있다. 현재 재정운영 상태는 양호한 편. “어려운 재정형편이라도 지역민에 대한 배려는 갖고 있어야 한다”는 이 부사장의 경영관이 차후 지역사회와 리조트간 유대관계 형성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길 기대한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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