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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 없는 학교 만들기로 학교폭력 없앤다

충남교육청, 7일~13일 ‘욕설 없는 주간’ 운영

등록일 2013년10월1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충남도교육청은 7일~13일까지 ‘욕설 없는 주간’을 운영했다. 사진은 천안 동아리축제에서 욕설 없는 학교만들기 캠페인을 벌인 청수고 학생들.

충남도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찬환)은 도내 모든 초·중·고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7일~13일까지 ‘욕설 없는 주간’을 운영했다.

도교육청은 2013년부터 언어폭력이 학교폭력의 단초가 되는 것으로 판단하고, ‘학교폭력 힐링 학생봉사 동아리’ 중심의 욕설 추방 캠페인, 학교별 자율적 욕설 규제 및 징계 예고, 상습적 욕설 학생에 대한 선도 및 징계 관련 학교규칙 제·개정 등 ‘욕설 없는 학교 만들기’에 주력해 왔다. 
언어폭력 예방을 위해서는 ▷교육과정과 연계한 언어순화교육 ▷욕설 없는 학교 만들기 운영 ▷욕설 없는 주간 운영 ▷교내 존댓말 사용하기 ▷언어문화개선 선도학교 운영 ▷욕설 없는 학교 만들기 우수 프로그림 홍보 및 일반화 등을 추진과제로 선정하고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단계적으로 인성교육 7대 덕목과 연계해 바른 언어 사용 교육을 강화하도록 하고 있다.

도 교육청은 한글날이 있는 10월 2째주를 ‘욕설 없는 주간’으로 설정하고 학교별 특색있는 욕설 추방 프로그램(욕설 추방 관련 의식행사, 언어순화 교육, 욕설 추방 관련 학생활동, 각종 문예·회화대회 등)을 실시하게 하고, 우수학교는 추후 시상할 방침이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폭력의 시작인 욕설을 추방하고 언어순화를 통해 학교 언어문화를 개선, 언어폭력을 예방함으로써, 깨진 유리창 법칙에 따라 학교폭력의 선제적·근본적 차단 효과와 함께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학교 실현에 한걸음 더 다가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수고, 동아리축제서 ‘욕설 없는 학교’ 캠페인

천안청수고등학교(교장 윤주역) 학생 400여 명은 지난 10일(목) 오전, ‘천안학생동아리 축제’가 열리는 충남학생교육문화원과 천안중학교에서 ‘욕설 없는 학교만들기’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은 천안청수고 학생회와 학교폭력 힐링 봉사 동아리를 중심으로 추진됐다.
캠페인에 참가한 학생들은 축제에 참석한 학생과 내외 인사들에게 바른말 고운말을 사용하는 욕설 없는 학교문화의 필요성을 홍보했다.

윤주역 천안청수고 교장은 “최근 학생들의 언어 습관이 욕설 없이는 대화가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라며 “이번 욕설 없는 주간 운영과 캠페인이 학생들로 해금 바른 언어 사용의 필요성을 깨닫게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 언어폭력이 학교폭력의 주요 원인이라는 사실을 감안할 때 욕설 없는 학교 만들기 운동은 학교폭력의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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