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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리 전통씨름-58회째 맥을 잇는다

등록일 2002년08월1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지난해에 이어 병천 가전리 전통씨름대회가 오늘(17일·토) 58회를 맞는다. 가전리는 총 5리 1백60호의 자연부락과 아파트 하나가 함께 하고 있는 지역. 최근 농촌지역도 도심의 이기주의가 들어와 예전 이웃사촌의 정다움이 사라지고 있지만 가전리는 해마다 개최되는 전통씨름대회로 이웃간 돈독한 인심을 유지하고 있다. 씨름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에 이어 5명씩 선수를 선발, 리항 대결이 펼쳐지며 재미가 고조된다. 예전이 승부사의 대회였다면 지금은 즐기는 대회로 바뀌고 있다. 젊은이들이 다 빠져나간 노령화 추세에서, 또한 2년전 씨름중에 부상을 입어 마찰이 빚어진 문제에서 ‘선수 구하기’가 쉽지 않으나 가전리 주민들의 잔치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이번 행사에는 김태현 전 천안교육장이 대회장을 맡아 대회의 체계와 위상을 높인 것도 변화의 요인. 마을 잔치로만 보기에는 역사적 전통이나 재미가 솔솔,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며 행사의 흥을 돋우기도.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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