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예술고, 봄의 향연 한국무용의 밤 개최
충남예술고등학교(교장 유순식)는 지난 15일(금) 오후7시 충남학생교육문화원 대강당에서 천안시민 초청 ‘제4회 한국무용의 밤’을 개최했다.
이날 공연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학생들의 한국 무용을 향한 열정 하나로 꾸준히 연구하고 노력해 온 결실을 보여주는 시간이 됐다.
이날 공연은 중요 무형문화재 제92호로 지정된 ‘태평무’를 시작으로 ‘기녀무’, ‘살풀이’ 등으로 꾸며졌다. 총 12개의 작품으로 구성된 이날 공연의 마지막, ‘천지(天地) 울림’은 땅에서부터 시작된 모둠 북의 소리가 경고를 통해 사람을 깨우고 삼고무로 흥을 돋우어 세 개의 북이 화합을 이뤄 하늘과 땅 사이를 가득 메운다는 내용으로 많은 박수를 받았다.
충남예술고등학교는 2013년 예술정책 연구학교로 선정돼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부성중, 모자뜨기로 아프리카에 ‘작은사랑’ 보내기
천안부성중학교(교장 조영종) 학생들이 아프리카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에 참여해 완성한 모자를 지난 14일(목) 아프리카로 보냈다.
천안부성중학교 32명의 학생들은 지난 겨울방학 동안 인성캠프와 각자의 가정에서 선생님과 부모님의 도움을 받으며 손뜨개질로 털모자를 완성했다.
털모자는 아기의 체온을 보호하고 엄마의 체온과 심장박동으로 인큐베이터의 역할을 하는 캥거루 케어(Kangaroo Care) 방식으로, 신생아의 사망률을 70%이상 낮추기 위한 목적으로 전 세계에서 전개되고 있다.
학생들을 지도한 권영미 창의체험부장은 “학생들이 비록 서툰 솜씨지만 한올 한올 한 생명을 살린다는 고귀한 마음에서 정성껏 털모자를 만들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아프리카 신생아들에게도 도움이 되겠지만, 우리 학생들의 인성교육에도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동중, 감사와 사랑의 교복 물려주기 호응
천안동중학교(교장 최재룡)는 지난 2월7일~3월15일까지 교복 물려주기 행사를 펼쳤다.
천안동중은 이 기간동안 졸업생들로부터 하복 70여 벌, 동복 80여 벌의 교복을 기증받아 신입생과 학부모들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입어보고 고를 수 있도록 해, 총 100여 벌의 교복이 새 주인을 찾아갔다고 밝혔다.
학교측은 졸업생들의 행사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교복 기증자에게 문구 교환 쿠폰을 제공하고 이를 받은 학생은 학교앞 문구점에서 공책, 슬리퍼로 교환을 하는 아이디어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최재룡 교장은 “교복물려주기 행사는 단지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자원을 절약하기 위한 절약 캠페인만이 아닌, 학생들에게 나눔의 의미를 심어주는 인성교육의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천안동중의 아름다운 전통이 된 교복 물려주기 행사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성초, 저녁7시에 교육과정 설명회 개최
천안업성초등학교(교장 이규훈)는 지난 14일(목) 오후7시 2013학년도 ‘모두가 행복한 학교 만들기, 학부모 초청 학교설명회’를 열었다.
업성초 다목적실에서 개최된 설명회에서 학부모들은 학교로부터 학교 운영방침, 교육과정과 학사 운영일정, 방과후 교육활동과 학교 폭력 학생생활지도 계획 등 전년도의 실적과 함께 신학년도 학교교육의 방향을 청취했다.
이규훈 교장은 딱딱한 분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미리 준비한 마술을 보여주어, 학부모에게 작은 재미를 주기도 했다.
이 교장의 특강에 이어서는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연수, 2013학년도 학부모 임원 선출, 담임과 대화의 시간이 이어졌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이번 학교 설명회를 통해 학교의 교육 방침과 교육활동을 더욱 신뢰하고 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학부모를 배려해 이번 행사를 마련해 준 학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구성초, 교통·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천안구성초등학교(교장 박승천)는 지난 14일 오전8시10분, 학교정문 앞에서 어린이 보호구역내 교통안전 및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천안시청, 천안동남경찰서와 연계해 실시됐으며, 경찰을 비롯한 모범운전자, 시청직원, 교직원, 녹색어머니 회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천안구성초는 도로 앞에 위치해 등굣길에는 학생 통학 차량은 물론 일반 통행 차량으로 인해 항상 붐비고 위험한 상황도 종종 연출된다.
녹색어머니 전영미 회원은 “캠페인을 계기로 어른들의 안전 의식이 높아지고 안전한 등하굣길이 조성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3월은 어린이 보호구역 법규 위반 차량 집중단속 기간으로 주·정차 위반, 지시 위반, 중앙선 침범 등에 대한 집중 단속이 이뤄진다.
천안용곡초, 너와 나는 똑같은 친구!
천안용곡초등학교(교장 김동신)는 지난 11일~15일까지 통합학급과 1학년 전학급을 대상으로 장애이해교육을 실시했다.
김동신 교장은 “이번 장애이해교육을 통해 장애가 특별한 것이 아닌 다양성의 일부임을 인식하고, 함께 어우러져 편견 없고 즐거운 학교문화를 만들어가는 학생들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성거초, 학교체육활성화 창의경영연구학교 선정
성거초등학교(교장 최순자)가 2013년 3월부터 1년간 학교체육활성화 부문 창의경영연구학교로 선정됐다.
문태현 부장교사는 “학교체육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7560+운동, 학교스포츠클럽의 활성화, 뉴스포츠 도입을 위한 장비와 시설 인프라 구축의 세 가지 사업에 특히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7560+운동은 일주일(7)에 5일 이상, 하루에 60분 이상 누적(+)해서 운동한다는 뜻이다. 성거초는 나의 하루 운동 기록장이라는 교재를 직접 제작해 학생들에게 나누어주고 7560+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매일 기록하도록 하고 있다. 학생들은 7560+운동을 달성하기 위해 아침에 학교에 와서 줄넘기와 건강달리기를 하고 오후에는 개인운동, 토요일에는 축구, 배구, 티볼 등과 같은 동아리운동을 한다.
또 학교스포츠클럽을 활성화하기 위해 학년별로 주기적으로 축구, 피구 대회를 개최하고, 스포츠클럽 여자·남자 축구부, 피구부, 유도부 등 다양한 스포츠클럽을 개설해 학생들이 원하는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성거초는 이외에도 학교 현장에 다양한 종류의 ‘뉴스포츠’를 도입하기 위해 플로어볼, 티볼, 까롬 등과 같은 다양한 종류의 운동 장비를 구입·비치해 다양한 학생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