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모니터·의회보 설치 발간, 판공비 내용 분기별 공개 등
제4대 천안시의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의원들이 내놓은 건의사항은 14건. 의원들은 20일(토) 임시회 폐회와 함께 이같은 내용으로 의원총회를 가졌다.
의원들은 일단 6∼7월경에 실시하는 행정사무감사를 제2차 정례회(11∼12월)에 실시하는 것으로 조례개정을 추진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또 각종 간담회도 추진한다.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은 매주, 전체의원 총회는 매월, 의원과 실·국·소장과의 업무간담회는 매월, 시민단체와의 간담회는 각급단체 요구시나 의회 초청으로 실시키로 했다.
학교장 요구시엔 모의의회도 운영하고 3대 때 해왔던 의회민원상담실 운영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3대 때는 일부 의원들이 의장단 판공비가 있는 줄도 몰랐다. 지역사회에 판공비 내역이 공개되자 의회는 뒷불끄기에 진땀. 이번 4대때는 의장단판공비와 공통경비지출내역을 분기별 공개키로 했다. 물론 자신들의 치부로 보일 수도 있는 판공비는 의원들만 열람 할 수 있도록 제한. 이와 함께 의원상조회 지출내역도 분기별로 의원들에게만 열람토록 했다.
본회의장과 상임위원회실의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은 예산문제가 있으므로 소요액 등을 파악, 수립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의정보고서 및 애경사 봉투 제작건은 의견이 분분, 결국 개인이 알아서 처리해야 한다고.
의회활동과 관련, 시내 다중 모임장소에 CC-TV 중계건은 막대한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 지역방송 연계방안을 검토해보자는 쪽으로 기울었다. 역대의원 현황판 제작건도 설치장소가 문제되나 설치하겠다는 의견이다.
의정옴부즈맨과 의정모니터 운영에 대해서는 이견이 분분해 결말을 보지 못했으며, 의회보 발간도 천안소식지 2면을 활용하는 것과 별도 의회보를 발간하는 방법을 놓고 해답을 찾지 못해 ‘재검토건’으로 돌렸다. 의회보를 발간하는 것은 막대한 예산소요와 배부방법의 어려움이 난제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