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단위 연중행사 최초…즐기는 축제로 마련 동면(면장 최병하) ‘제1회 면민체육대회’가 27일(토) 오전 10시 면내 천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다. 일회적인 면단위 행사는 몇차례 있었지만 연중행사로 자리잡는 건 이번이 처음. 이에 주최측인 면체육회와 주민들의 설레임이 크다. 참가팀은 23개 리를 5팀으로 만들고, 1팀은 면내 기업체로 구성했다. 젊은이들이 빠져나간 동면은 60세 이상이 60％를 넘게 차지. 이 때문에 줄다리기, 배구, 2인삼각, 릴레이, 축구의 경기종목 외에 노인경기와 게이트볼을 넣었다. 주민화합의 취지에서 마련된 체육대회이니만큼 다툼은 금물. 체육회는 종합시상 없이 종목별 시상만 하기로 했다. 기념품도 1천2백개의 타올을 마련, 참가자뿐 아니라 전 가구에 돌릴 예정. 천동초, 장송1리 등에서는 풍물놀이도 준비해 신명나는 면민 체육대회를 치르고자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체육회는 우천시를 대비해 병천 아우내 체육관을 예비해 놓았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