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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만 오면 이사가고 싶어요

등록일 2013년01월1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 홈페이지>


겨울의 천안시는 최악이네요!

지금 회사 이직 때문에 천안에서 5개월째 살고 있는 20대 중반 회사원입니다.
천안을 오기 전 저는 천안시가 참 살기 좋은 도시라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남한의 중반부에 위치해있고 천안아산역이 생겨 교통의 요지가 된데다 삼성전자와 많은 공장단지로 인해 취업난 걱정 없는 아주 매력적인 도시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지금 겨울이 된 천안은 제가 생각했던 것과는 아주 달랐습니다.
저는 경상북도 성주군이라는 아주 작은 도시에서 자랐습니다. 이곳에서도 성주군은 대구광역시의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눈도 잘 오지 않지만 눈이 오면 새벽부터 제설작업을 해서 출근길과 등교길에 지장이 없었습니다.
대학교를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곳에서 다녔습니다.
대전 역시 눈이 와도 출퇴근과 등하교길에 불편 없이 4년을 잘 다녔습니다.
첫 회사 때문에 경기도 화성시에서 햇수로 3년, 실 근무는 2년을 지냈습니다. 화성시가 경기도에서 큰 도시는 아니지만 빠른 제설작업을 해 일주일에 4일 이상 눈이 오는 날이 허다해도 출퇴근 걱정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충남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천안은 겨울에 어떻게 대처하시는지요?
5개월밖에 지내보지 않았지만 겨울의 중반인 요즘 너무 짜증이 납니다. 제설작업은 하고 계시는 건가요?
항상 길은 얼어있고 버스는 1시간을 기다려도 오지 않고 택시도 많이 없어서 항상 불편하게 회사 출근을 하고 있습니다.
성정동에서 두정동 가는 길, 그리고 두정동에서 백석동 가는 길. 삼성대로. 혹시 이곳만 안 되는 것인가요? 눈이 올 때마다 출근걱정에 너무 힘이 듭니다. 자가를 이용하는 분들도 저와 같을 것이란 생각을 조심스레 해봅니다.
눈만 오면 다른 지역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천안시청이 시민들의 고충을 듣고 헤아려주는 곳이라 생각되어 이렇게 장문의 글을 남겨봅니다.
시민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주세요. 앞으로 더욱더 성장할 천안시를 기대해봅니다.

면 지역은 제설작업은 안 해주나요?

올해 들어 눈이 많이 오고 기온이 낮아 매일이 빙판길입니다.
시내 쪽은 제설작업이 잘 되고 있는 편인데 면 지역은 제설작업을 하는 건지 하지 않는건지 아직도 도로에는 눈이 있어 운전이 어렵습니다.
동네길 제설작업은 바라지도 않습니다. 버스가 다니고 차가 다니는 도로 제설작업 한번만이라도 해주면 안 되나요?
눈이 오면 면사무소 앞은 얼마나 제설작업을 잘하는지 눈이 온 줄도 모르게 깨끗하게 치워져 있더군요.
오죽하면 버스기사아저씨도 한마디 하시더군요. 민원 좀 넣으라고요.
면 지역은 눈이 오면 비상입니다. 버스도 겨우겨우 기어 다니고 아예 들어가지 않는 마을도 있고요.
콜밴을 불러도 깜깜 무소식인데다 들어가려 하지 않아 세워준 곳에 내려 걸어가야만 합니다.
1월1일 내린 눈이 아직도 안 녹은 곳도 있어요. 눈이 오면 면 지역도  제설작업 부탁드립니다.

<아산시 홈페이지>


아산테크노밸리 도로 제설작업 요청

아산테크노밸리 내 사업장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주변 도로의 제설작업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눈 온지 꽤 시간이 흐른 것 같습니다만 쌓인 눈이 다져질 만큼 다져졌고, 그대로 얼어버려 차량운행에 위험이 많았습니다.
특히 비탈길에서의 좌/우회전 시 차량이 그대로 미끄러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아침에 저도 차가 미끄러지면서 사고 위험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참고로 경기도 평택으로 도경계만 넘어서면 시골 골목길 내부도 깨끗한 반면 테크노밸리는 직선구간에 도로도 넓은데 관리가 너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빠른 조치 부탁드립니다.

제설 작업하는 것 좀 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전 서울 송파구 살다 왔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제설을 안 하는 시는 처음 봤습니다. 비교 되도 너무 되네요.
올겨울 눈이 많이 오긴 합니다만 해도해도 너무 하는 거 아닌가요?
제설 차량 한대도 못 봤습니다…벌써 두 번이나 미끄러져 견인 불렀습니다.
보험회사는 무슨 죄인가요?
이러다 지역별 보험료 차이나겠네요.
1. 2010년도 제설 예산 및 집행비용?
2. 2011년도 제설 예산 및 집행비용?
3. 2012년도 제설 예산 및 집행비용?
4. 2013년도 제설 예산 어느 정도 책정되었나요?
그리고 민원 내용 Top 3...
1. 대중교통 불친절.
2. 택시 불친절.
3. 각종 이웃에게 피해주는 80년대 행위.
80~90년대 초에나 나올법한 민원 아닌가요?

빙판길에서 썰매를 타란 말입니까?

허구한 날 눈은 내리지요. 아산시에서는 제설작업도 제대로 안하지요.
대체 음봉면민은 아산시민도 아닌 겁니까?
아산시민으로서 긍지를 가지고 살 수 있도록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 발 벗고 나서실 수는 없으신지요?
제설작업 제때제때, 민첩하게 움직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리가 대체 펭귄도 아니고...
썰매를 타고 움직이라는 것도 아니고…
살기 좋은 SMART 아산 맞지요?

편집국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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