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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에 대한 열정과 자부심을 키우는 곳, ‘한국조리아카데미’

등록일 2013년01월0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취미와 적성을 확인하는 일은 학교에서 사회로 넘어가는 길에서 지나야 하는 첫 관문이다. 사람들 누구나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관과 적성에 맞는 일을 찾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 스스로를 시험해 본다. 어쩌면 더욱 다양하고 세분화된 직업의 세계에 평생 몸을 담그기 위한 당연한 과정일지도 모른다.

개개인의 차이는 있겠지만 적성은 보통 스스로 깨닫거나, 남에게 객관적인 평가를 받아 확인하게 된다. 짧은 시간에 빠른 성장을 할 수도 있고, 오랜 시간 천천히 내공이 쌓여갈 수도 있다. 무슨 일이든 일단 부딪혀봐야 안다. 시간은 금세 지나가 버리니까 말이다.

“요리의 가장 값비싼 향료는 정성”

아티스트로 인정받는데다 사회적 지위도 높아 유럽 쪽에서 더 인기가 많은 직업인 요리사.
브런치 카페나 서양음식점이 부쩍 늘어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요리사라는 직업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예전부터 이런저런 유행이나 흐름과는 상관없이 꾸준히 한길을 가고 있는 곳이 있으니 바로 국내 최초의 조리장 부부가 운영하고 있는 한국조리아카데미다. 박희준 대표와 홍영옥 실장 이름 앞에는 늘 ‘국내 최초의 조리장 부부’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외식산업이 이렇게 성장하기 전부터 오롯이 요리의 길을 함께 걸어온 그들이다.

“컴퓨터를 비롯한 온갖 기계가 사람을 대신해 많은 일을 하는 세상이지만 오로지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요리”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는 박 대표는 지금도 요리에 남다른 열정과 패기가 넘치는 젊은이들이 꿈을 키우고 이룰 수 있도록 길잡이를 자처하고 있다. 길잡이는 결코 게으를 수 없는 법. 이런 박 대표의 꿈과 열정은 이제 요리를 배우는 학생과 다르지 않다. 점차 세계화 되어 가는 외식문화 사업에 발맞춰 뉴질랜드 롱베이 공립 중·고등학교에 학국인 조리학과를 개설해 조리교육과 영어교육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으며, 역시 뉴질랜드 웰텍 기술대학도 자매결연을 맺어 한국사무소를 운영하며 후배양성에 힘쓰고 있다.

“요리를 먼저 시작한 선배이며, 지도자이자, 요리하는 자식을 둔 학부모로서 아낌없이 조력할 것”이라는 박희준 대표의 아들은 바로 세계기능올림픽 부문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금메달을 수상해 동아일보 선정, 2020년 한국을 빛낼 100에 뽑히기도 한 박성훈 요리사와 레스토랑 서비스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박청훈씨다. 현재 박성훈 요리사는 치킨&푸드매장 (주)델리커시를 오픈해 실력을 발휘중이고, 박청운 씨는 레스토랑 서비스 전문가로 활동하며 요리가족의 활동반경을 넓히고 있다.

그는 말한다. “요리는 정년이 없는 일, 연륜과 감각이 쌓이니 오히려 나이를 먹을수록 더 좋은 요리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이런 든든한 선배가 있다면 험난한 사회생활 속에서도 방향을 잃을 것 같지 않다.     

 다양한 활동으로 학생들의 잠재력 키우는 ‘조리캠프’ 운영

우리나라 최초의 조리장 부부가 운영하는 한국조리아카데미에서는 매년 여름과 겨울 조리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겨울방학에도 캠프참가접수를 시작해 1월부터 총 4주간의 실습과정을 운영한다. 교육인원은 40명이다. 지원은 한국조리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입학원서를 다운받아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참가대상은 조리를 공부하는 전국의 중·고등학교 재학생 및 대학생으로 지방 및 전국 기능경기대회 출전 희망자들이다.

교육과목은 전문서양요리를 중심으로 하며, 수준별로 반을 나누어 조리 실습에 필요한 기초 및 숙련 기술을 습득한다. 국제적인 조리 전문인을 양성하는 교육기관답게 세계적인 흐름에 맞춰 조리영어수업도 진행해 국제경쟁력을 높이고, 서양요리에 꼭 필요한 용어들을 배워 수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도록 했다.

또한, 타 지역 거주 등 통학이 불편한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기숙사 운영을 하고 있어, 학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 하고 사감제도를 도입해 학생들의 관리와 안전에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강사진 역시 기능장이나 박사 등으로 구성된 만큼 다양한 기술과 노하우를 갖고 진행하는 수업에서는 1인 1테이블 실습 체계로 운영,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잠재역량을 발견하도록 돕는다. 

결코 짧은 않은 겨울방학, 조리사로서의 자질을 확인해 보고 전문가의 조언으로 능력을 향상시키고 싶다면 한국조리아카데미에서 자신의 재능을 확인해 보는 것은 어떨까.
더 자세한 내용이 알고 싶다면 한국조리아카데미 홈페이지(www.cookingmind.kr)나 전화(☎577-2277)로 문의하면 된다.

편집국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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