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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반드시 투표하십시오

등록일 2012년12월1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내일 19일은 우리 국민들에게 새로운 역사의 시작을 여는 중요한 날이다. 앞으로 5년간 대한민국을 이끌 국정 최고책임자가 누구인지 천안 아산 지역주민들은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 선택해야 한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중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의 미래와 5000만 국민의 희망 역시 새롭게 변화될 것이다. 그동안 유권자들은 선거운동 기간에 대선 후보들의 국가지도자로서의 자질과 도덕성, 국정운영 비전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마음을 정했을 것이다. 그 가치가 반드시 투표로 이어질 수 있어야 한다.

이번 대선은 여야간 총동원 체제로 치러지고 있다. 보수진영은 박근혜 후보를 중심으로 하나로 결집했으며, 진보진영도 안철수 전 무소속 후보의 합류로 문재인 후보 주위에 모여들었다. 여기에 세대·지역·이념·계층간의 치열한 주도권 다툼이 가세한 선거판이었다. 또 이명박 정부 5년에 대한 평가와 박정희·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도 변수로 등장한 선거전이었다.

특히 이번 선거는 일찍이 역대 대선에서 볼 수 없었을 만큼 보수와 진보의 이념적 양대 진영으로 재편되고 보수 성향과 진보 성향의 박근혜, 문재인 후보로 확연히 갈라져 얼핏 유권자들이 자신의 정치적 성향에 따른 선택을 강요받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그러나 실제 양대 진영과 양 후보들이 제시하는 정책과 비전을 담은 공약 등에서는 이념적 차별성을 찾기가 쉽지 않으며 오히려 유사성이 더 많아 앞서거니 뒤서거니 서로 유사한 공약들의 집대성 같다는 지적도 있었다. 더구나 이들 공약들의 실현성에서는 유권자들로서는 신뢰를 하기가 어려운 득표용 표퓰리즘 공약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유권자들이 원하고 입맛에 맞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다 들어주고 해주겠다는 내용들이 태반이다. 집권 후 실천을 고민한 흔적이 많지 않다는 지적을 유권자들은 분명하게 판단해야 한다.

어느 후보가 진정성을 갖추고 국민과 소통할 수 있는 가슴을 가진 후보로서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꿔놓을 수 있는지 찾아야 한다. 민주주의 나무는 유권자가 행사하는 소중한 한 표 한 표를 먹고 그 꽃을 피운다.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가 누구든 주권 행사야말로 대한민국 국민의 일원으로서 응당 지녀야 할 권리이자 의무이다. ‘누가 돼도 마찬가지’라는 정치에 대한 냉소적 기피 태도는 국민 모두에게 불행한 과거 속으로 역사를 돌려놓게 할 것이다.

주권자인 국민에게 투표는 권리인 동시에 의무란 사실을 인식하고 내일 대한민국의 변화와 희망을 만나는 날이 되길 기대한다.

편집국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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