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성2동 568, 569번지에 위치한 전 시장?부시장관사(공터가 전 부시장관사, 그 위로 보이는 건물이 전 시장관사).
낡은 건물, 협소한 공간, 주차공간 없어
‘원성2동사무소’를 이전해야 한다는 주민여론이 높아 귀추가 주목된다.
이기혁 원성2동장을 비롯한 동사무소 직원, 김진상 시의원을 비롯해 주민대표들은 동사무소 이전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12일(금) 성무용 시장 초도순방때도 이같은 내용을 보고했다.
지난 89년에 신축한 현 동사무소는 381㎡(115평)의 대지에 2층건물로 지하는 대피소 및 창고로, 1층은 사무실, 2층은 동장실, 회의실, 중대본부로 사용되고 있다.
이 동장은 “협소한 데다 건물은 낡고 주차공간이 전혀 없는 실정으로, 주민을 위한 행정이 되기 위해선 이전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피력했다. 게다가 차후 주민자치센터 기능 전환도 감안, 이전을 통해 주민편의를 도모하는게 상책이라고.
실제 동사무소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은 주차장 찾기가 급하다. 가뜩이나 동사무소 앞을 비롯해 인근주변 2차로 도로 양쪽에 빼곡이 불법주차가 돼 있어, 한두블럭 떨어진 곳에 그나마 불법주차해야 하는 상황.
협소한 건물도 문제다. 다른 동사무소들은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내장식부터 쾌적함을 선사하고 있지만 협소한 공간 때문에 이곳은 엄두도 못내고 있다.
이들이 내세우는 이전터는 인근 전 시장관사와 전 부시장관사의 1055㎡(319평) 부지다. 전 시장관사는 76년 건물로 현재는 매각이 안돼 관리만 하고 있는 상태이며, 인접한 전 부시장관사는 건물을 허물고 공터 상태로 남아있다.
동사무소 김성래씨도 “위치나 면적이 동사무소 이전에 적합하다. 게다가 주변 도로여건도 문제 없다”고.
이 동장은 전 시장관사를 지상 2층의 동사무소 건물로, 전 부시장관사를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성 시장에게 보고했다. 건축비는 약 4억원으로 추정.
성 시장은 적극 검토할 뜻을 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