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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공무원 직장협-이런 것은 개선해줘야

등록일 2002년07월0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소리는 금속관을 통과하면서 더 커진다.’ 천안시청 공무원 직장협의회(회장 이진도·직장협)는 조만간 성무용 신임시장에게 그동안 문제가 돼 왔던 안건들에 대해 협의를 갖겠다고 밝혔다. 직장협은 지난 6월27일(목) 대표회의를 통해 그동안 드러나지 않은 10여개의 문제안건을 취합했다. 여기에 3일부터 8일까지 회원들의 폭넓은 여론을 수렴, 대표회의를 거쳐 추가안건을 결정할 예정이다. 시장과의 대화는 아직 미정이나 연두순방 이후인 7월말로 잠정 결정. 이들의 안건에 따르면 승진대상자가 주요부서에 몰려 승진하는 것과 관련, 승진대상자를 적정 부서별로 안배해야 하며, 유사부서는 합병하되 공업과 등 필요한 부서는 신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공원관리사업소, 읍·면으로 나뉘어 있는 꽃묘 생산은 한 부서에서 전담해 생산·수급을 맡는 효율성을 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열악한 근무환경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출산휴가나 장기교육 발생시, 구제역 근무나 농촌 노력지원에 대해서는 대체인력을 투입하고, 공무원 단체 상해보험 가입을 통한 복지혜택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공무수행시 개인차량 유류비 지원을 비롯해 ▶위화감 조성하는 청내 사무관 이상 부인들의 모임인 ‘비둘기회’ 해체 ▶본청 구내매점과 자판기 운영 관련 가격 인하와 운영사항 공개 등을 들었다. 이진도(수신면) 회장은 “이제는 과거의 불합리한 관행을 타파하고 시민들에게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때”라며 “한점 부끄럼 없는 공직상 구현을 위해 직장협의회가 앞장서겠다”고 피력했다. 직장협의 이같은 의지는 성무용 신임시장의 “환부를 도려내는 일”과 맥을 같이 하며 민선3기 출범의 앞날을 밝혀주고 있다. 직장협의회는 작년 11월3일 창립총회를 개최, 합법적인 단체로 정식 출범했다. 6급 이하를 대상으로 하며 현재 9백50여명중 대부분이 참여하고 있으며, 월 회비 5천원에 매월 2회의 정기회의를 열고 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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