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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들이 설마?

등록일 2002년06월2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통장들 집단 불법선거운동 소문…선관위 진상확인 나서 쌍용2동의 현 통장들이 집단적으로 불법선거를 자행했다는 소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지역사회에 번지며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게다가 이같은 내용이 구체성을 띠며 급기야 천안시선거관리위원회에 22일(토) 접수, 급진전을 보이고 있다. 내용인즉 두명의 시의원 후보와 한명의 도의원 후보가 통장 31명에게 각각 10만원씩 주기로 약조하고, 통장들은 그 대가로 선거운동을 도와주기로 했다는 것. 그러나 도의원 후보가 살그머니 빠지고, 통장들은 시의원 두명에게만 각각 10만원씩 받고 실행에 옮겼다는 것이다. 이같은 내용은 한 선거 후보자가 13일 모 통장과 얘기하는 과정에서 알게 됐고, 후보자는 며칠 뒤 또다른 통장을 만나 좀 더 구체적인 얘기를 캐물었다. 그리고 대화내용은 녹취되어 다른 사람을 거쳐 선관위에 제출됐으며, 선관위는 녹취내용을 분석하며 조사에 들어갔다. “조사과정에서 새로운 내용들이 발생해 7월 초에나 조치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선관위 윤석진 지도계장은 이 소문의 진상찾기에 고심하고 있다. 정모씨는 “나도 그런 얘기를 흘러 들었다. 그러나 지금이 어떤 시대인데 중립을 지켜야 할 통장들이 무모하게 나서는가”며 반신반의했다. 천안YMCA와 KYC, 기윤실도 이같은 소식을 접하고 그들(해당 통장과 당선자)의 명예를 위해서도 반드시 사실을 밝혀주길 촉구했다. 현재 지목받고 있는 일부 통장이나 당선자의 움직임은 없는 듯 보인다. 잘못 나섰다가 자칫 오해의 소지를 받게 될 수 있다는 생각인 듯. 선관위의 추후 결정이 주목된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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