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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일꾼 릴레이 인터뷰2-정종학(48·제4선거구)

등록일 2002년06월2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정치입문한 정종학 ‘성실 의원’ 될 터 ‘천안의 미래를 새롭게 디자인할 사람’임을 강조했던 정종학씨가 도의원 제4선거구에 당선됐다. 깔끔한 외모에 무게있는 언행은 국제민간외교협회(PTP) 한국본부 부총재를 역임키도 하며 지역사회의 일꾼으로 다듬어지고 있다. 그가 내세우는 의정활동의 목표는 ‘도청 천안유치’와 ‘아파트 문화 형성’의 두가지. “충남의 수부도시인 천안에 도청이 유치돼야 할 당위성은 충분하다”는 그는 당연히 도청 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의 지역구인 쌍용1·2동과 성정1·2동은 아파트촌이 군락을 이룬 곳으로써 그의 아파트 문화에 대한 관심은 높을 수밖에 없다. “얼마전 아파트 내에서 작은 음악회를 가진 것을 봤는데 모두들 좋아하는 것 같다”며 아파트에 필요한 것은 바로 ‘인간적인 냄새’라고. 이외에도 그는 이른바 보물산으로 불려지는 봉서산의 친환경적인 개발과 부족한 학교시설의 조기완공 노력에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의원상에 대해서도 피력했다. “의원은 품위가 있어야 한다”는 그는 항상 도덕·청렴한 사람, 관료주의를 지양하는 사람으로 남겠다고 강조했다. 의정활동의 문제점으로 지역구민 애경사를 조심스럽게 들기도 했다. 무보수 명예직이다 보니 능력이 있어도 경제가 뒷받침되지 않고는 못나서는 사람들이 있다며, 의원의 주머니는 아무래도 ‘애경사’ 아니겠냐고 귀띔한다. 이번 선거에 그와 함께 뛰었던 사람들은 이진환 전도의원과 정태선씨. 특히 이 전도의원과는 중학교 1년 선배, 고등학교 동기로서 한때 학연과 연결된 ‘잡음’이 일기도 했다. 정 의원은 “선의가 전제된다면 형제라도 경쟁해야 한다. 공인의 자리를 놓고 사심을 가져서는 안되는 것 아닌가. 정정당당하게 경쟁하고 승패를 떠나 지역발전을 위해 협력해야 하는 봉사의 자리다. 결코 사심으로 연연하진 않는다”고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 그가 선관위에 신고한 재산은 9억원. 의류집안에서 자란 탓인지 그도 섬유공학을 전공, 의류사업에 뛰어들었다. 여든이 넘은 노모를 모시고 1남1녀를 둔 다복한 가정. 천주교 신자며 반병 주량에 담배는 1일 한갑을 넘게 핀다. 독서와 영화감상, 그리고 여행을 좋아한다는 그는 분에 넘치게 지지해준 주민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도 ‘성실한 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한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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