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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의 현명한 선택만이 정치개혁의 시발점

등록일 2012년03월2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다음 달 4월11일 치르는 19대 총선에 출마하는 후보자 등록이 마감 됐다.

천안지역 두 선거구에 6명, 아산에선 4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법정 선거운동은 오는 29일부터 선거일 하루 전인 4월10일까지지만 후보등록 이후 실질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 셈이다.

총선이 다가오면서 정치권에서는 불신과 혐오감만 커져가는 형국이다. 매번 선거 때마다 정치에 대한 무관심이 이번 총선에서도 반복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최근 천안지역 정치인들의 선거구 획정에 대한 떠넘기식 이전투구는 누구도 책임은 없고 정략적 포플리즘으로 접근하고 있는 양상이다. 자신의 입신에만 맞춰진 정략적 가치만을 포장해 유권자들을 현혹하려 한다. 각 당의 공천 과정에서 불거진 문제도 국민들에 대한 정치 불신을 증폭시키는 원인이다. 국회의원을 하겠다고 나서는 사람은 많고 의석 수는 한정돼 있으니  극히 당연한 일임에도 낙천되기만 하면 공천 기준을 문제 삼고 나온다. 이같은 모습은 유권자들에게 실망만 키워줄 뿐이다.

또한 이번 선거는 20년 만에 대선과 같은 해에 치러진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 크다. 총선 결과가 19대 국회만이 아닌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다음 정권의 향배까지 결정한다는 측면에서 여야 할 것 없이 총력을 쏟고 있다.

이에 우리는 천안·아산에 출마한 모든 후보자에게 작금의 시대사적 의미에 들어맞는 정책·이슈 대결이 진지하게 이뤄질 수 있는 선거운동을 촉구하는 바다. 후보간에 폭로전이 오가면서 흑색선전과 금품살포가 난무하는 탈·불법 또는 혼탁 선거가 되지 않길 바란다.

아울러 천안·아산의 유권자들 역시 뽑아놓고 후회하는 일을 반복하지 않도록 현명한 선택을 준비하고 지켜봐야 한다. 이제 공은 유권자에게 넘어온 셈이다. 유권자들은 어떤 정당, 어떤 후보가 시대 정신에 부합하는 정책대결과 페어플레이를 펼치는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우리지역 발전 공약도 중요하지만 국회의원 선거인 만큼 나랏일을 제대로 감당할 능력이 있는지도 챙겨봐야 한다.

국민 입장에서는 누가 이기고 지는 것은 중요치 않다. 국민과 가치를 소통하며 실현할 수 있는 인물을 찾을 때 대한민국에 희망이 있으며, 그 희망에 중심에 유권자가 있음을 각 후보자는 기억해야 한다.

편집국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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