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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자를 분석하라최초 지역구 여성의원 탄생, 박빙 승부처 많아

등록일 2002년06월1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이번 6?13선거는 천안시에 최초 여성의원을 탄생시켰다. 그동안 비례대표 의원은 있었지만 지역구 의원으로는 처음. 한나라당 공천을 받고 도의원 제2선거구에 출마한 엄금자(48)씨는 한나라당 충청도지부 여성정책자문위원장이면서 호서대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한차원 수준을 높여 당선된 이들도 있다. 최민기씨는 청룡동 시의원에서 도의원 제1선거구에 도전해 당선의 영예를 안았으며, 2대때 중앙동(당시 대룡?남산동) 시의원으로 나와 낙선의 고배를 마셨던 정종학씨는 이번에 오히려 도의원 제4선거구에 출마해 당선. 이번 선거는 특히 박빙의 승부가 많은 곳에서 연출됐다. 3% 미만에서 승부가 결정된 지역은 도의원 제2선거구를 비롯해 성거읍, 광덕면, 북면, 성남면, 신용동, 쌍용2동②의 7군데였으며, 5% 미만으로 확대하면 성환읍, 병천면, 봉명동, 부성동까지 가세한다. 성거읍의 경우 권처원씨가 0.36%(17표)로 이석복씨를 따돌린 반면 성정1동은 장상훈씨가 최윤구씨와 31.06%(1485표)의 격차를 보이며 유일한 4선 기초의원이 됐다. 아버지대에서 못이룬 꿈을 아들대에서 푼 사람도 있다. 전종배(신용동)씨는 33세의 나이로 이번 선거에 최연소 당선자이면서 그의 아버지가 한때 낙선한 기초의원에 출마해 당선했다. 전씨가 최연소라면 현석문(풍세면)씨는 67세로 최고령 2선의원이 됐다. 또 형제가 출마해 희비가 엇갈리기도 했다. 신용호(쌍용2동①?49), 신광호(북면·47)씨는 형제지만 형은 낙선, 동생은 당선됐다. 같은 기초의원 선거구라도 지역에 따라 유권자수가 천차만별. 1만5백74표를 행사한 신용동이 있는가 하면 1천6백89표를 나누어 가진 동면지역도 있었다. 현 의원이 재당선된 곳은 총 10명. 도의원에 김문규, 최민기, 기초의원에 김진상(원성2동), 강창환(성환읍), 송건섭(직산읍), 이충재(입장면), 장상훈(성정1동), 성정2동(서용석), 안상국(쌍용2동①), 허 전(신안동), 이정원(중앙동)씨로 나타났다. 또 2대때 낙선의 고배를 마셨던 정종학(도의원), 박중일(목천면), 김태백(병천면), 김동근(문성동), 류영근(원성1동), 정세진(봉명동), 송갑상(청룡동), 김남빈(부성동)씨는 도전에 성공. 한편 이번 4대 기초의원 당선자 학력을 분류하면 초등학교 졸업 5명을 포함해 고졸 이하가 15명, 고졸 이상이 11명으로 나타나 3대(고졸 이하 15명)때와 같은 학력수준을 보였다. 직업으로는 자영업(사업)이 15명, 농업이 7명을 차지하고 있으며 금융·건설·축산이 4명으로 나타났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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