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발전종합계획 착수보고회가 지난 10일(월) 오후 1시30분 시청 회의실에서 열렸다.
10일 용역 착수, 2020년을 전망한 종합계획 연구…오는 12월 초순 완료
하늘 아래 가장 편안하고 살기좋은 도시, 천안을 만들기 위해 천안시가 발벗고 나섰다.
시는 지난 5월20일(월)경 향후 2020년을 내다보는 ‘천안발전종합계획’을 용역 발주했다.
지금까지 부문별 장기발전계획에 대한 용역은 있었지만 이처럼 종합적인 미래발전을 위한 체계를 갖추기 위해 용역을 발주하긴 처음으로, 용역결과에 대한 기대가 크다.
지난 10일(월) 천안시와 용역을 맡은 한국능률협회매니지먼트인 공공자치연구소(소장 이기헌)는 오후 2시 천안시청 회의실에서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이들은 2003년도부터 시행될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새로운 도시기본계획 수립과 고속전철시대·천안역세권 중심도시로의 기능 수행, 수도권 기능의 분산수용, 도농복합형태의 광역화 추세에 부응해 행정구역 전체를 포괄하는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발전방향 제시 등 종합계획의 배경과 필요성을 인식하며 30여분 동안의 회의를 끝마쳤다.
공공자치연구소는 이후 환경분석, 전문가 면담, 시민의식조사 및 분석, 비전설정 워크샵을 거쳐 오는 8월말 1차 중간보고회를 갖고 부문별 계획수립을 통해 11월초 2차 중간보고회, 그리고 수정·보완을 거쳐 12월 초·순·경 최종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공공자치연구소의 연구원으로는 신승철(책임연구원·중앙대 경영학박사 수료), 김현수(연구원·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제도연구원장), 홍수종(연구원·서강대 경영학석사), 장효천(연구원·단국대 지역개발석사), 그리고 이기헌 소장이 연구총괄을 맡았다.
한편 천안시는 몇년 전부터 장기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려던 중 지난해 사업예산이 시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이같이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2000년에도 의회에 예산을 올렸으나 우선사업순위에 밀려 삭감된 바 있다.